美 경찰, 피해자 추가 조사…‘장기화’ 가능성

입력 2013.05.16 (21:19) 수정 2013.05.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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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미국 경찰이 피해자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찰도 사건 검토에 착수했는데 기소 여부 판단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성추행 장소로 지목됐던 w호텔 지하 바에서는 미국 경찰이 위법 행위를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7일밤 두 사람과 자리를 함께 했던 운전기사가 자정 무렵 숙소로 이동할 때까지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지 못했기때문입니다.

<녹취> "호텔에서 두분이 서서 기다리는데, 그렇게 이상한 점은 못 느꼈어요."

그래서 시선은 8일 새벽 호텔방으로 쏠리지만 호텔 cctv는 건물 구조상 도움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미국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추가 진술 확보에 들어갔습니다.

윤창중 당시 대변인이 엉덩이를 움켜쥔 것 말고 어떤 위법 행위를 더 했는 지를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녹취> 美 검찰 공보관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명백한 증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인탁 형사소송 전문 美 변호사 "많은 경우에 검사가 기소를 안하고 기소중지 처분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음에 따라 이번주로 예상됐던 결과 발표와 기소 여부 결정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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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찰, 피해자 추가 조사…‘장기화’ 가능성
    • 입력 2013-05-16 21:20:51
    • 수정2013-05-16 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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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미국 경찰이 피해자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찰도 사건 검토에 착수했는데 기소 여부 판단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성추행 장소로 지목됐던 w호텔 지하 바에서는 미국 경찰이 위법 행위를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7일밤 두 사람과 자리를 함께 했던 운전기사가 자정 무렵 숙소로 이동할 때까지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지 못했기때문입니다.

<녹취> "호텔에서 두분이 서서 기다리는데, 그렇게 이상한 점은 못 느꼈어요."

그래서 시선은 8일 새벽 호텔방으로 쏠리지만 호텔 cctv는 건물 구조상 도움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미국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추가 진술 확보에 들어갔습니다.

윤창중 당시 대변인이 엉덩이를 움켜쥔 것 말고 어떤 위법 행위를 더 했는 지를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녹취> 美 검찰 공보관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명백한 증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인탁 형사소송 전문 美 변호사 "많은 경우에 검사가 기소를 안하고 기소중지 처분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음에 따라 이번주로 예상됐던 결과 발표와 기소 여부 결정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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