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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미앙 응, IOC 위원장 선거 출마 선언
입력 2013.05.16 (22:47) 연합뉴스
세르미앙 응(64·싱가포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차기 IOC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응 부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OC 위원장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소르본 대학은 1894년에 근대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의 주도로 IOC 창설과 근대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상징적인 곳이다.

응 부위원장은 "올림픽운동은 새롭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맞고 있다"면서 "IOC는 보편적인 균형 감각과 폭넓고 협력적인 리더십을 가진 수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자신이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세상이 변하면 올림픽운동도 그에 맞춰 변해야 한다"면서 "나는 우리가 그것을 더 할 수 있고, 또 더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IOC 위원장 선거는 오는 9월 10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치러진다. 후보 등록은 6월 10일까지다.

2001년부터 12년 동안 IOC를 이끌어온 자크 로게(벨기에) 위원장은 임기를 마치고 오는 9월 물러난다. IOC 위원장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에 한해 4년 중임할 수 있다.

IOC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토마스 바흐(독일) IOC 부위원장에 이어 응 부위원장이 두 번째다.

아시아 출신 IOC 위원장은 아직 한 명도 없었다.

응 부위원장은 "다민족, 다문화 사회이지만 팀워크를 바탕으로 성공을 이룬 싱가포르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데 나는 또한 글로벌 시민이기도 하다"면서 "이것이 내게 IOC 멤버로서 특별한 균형 감각을 갖게 해줬다"고 말했다.

응 부위원장은 요트 선수 출신으로 국제요트연맹 부회장을 지냈다. 사업가이자 주헝가리 및 노르웨이 싱가포르대사를 지낸 외교관이기도 하다.

1998년 IOC 위원이 되고 나서 2005년부터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2009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10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유스올림픽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도 받았다.
  • 세르미앙 응, IOC 위원장 선거 출마 선언
    • 입력 2013-05-16 22:47:36
    연합뉴스
세르미앙 응(64·싱가포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차기 IOC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응 부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OC 위원장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소르본 대학은 1894년에 근대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의 주도로 IOC 창설과 근대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상징적인 곳이다.

응 부위원장은 "올림픽운동은 새롭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맞고 있다"면서 "IOC는 보편적인 균형 감각과 폭넓고 협력적인 리더십을 가진 수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자신이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세상이 변하면 올림픽운동도 그에 맞춰 변해야 한다"면서 "나는 우리가 그것을 더 할 수 있고, 또 더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IOC 위원장 선거는 오는 9월 10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치러진다. 후보 등록은 6월 10일까지다.

2001년부터 12년 동안 IOC를 이끌어온 자크 로게(벨기에) 위원장은 임기를 마치고 오는 9월 물러난다. IOC 위원장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에 한해 4년 중임할 수 있다.

IOC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토마스 바흐(독일) IOC 부위원장에 이어 응 부위원장이 두 번째다.

아시아 출신 IOC 위원장은 아직 한 명도 없었다.

응 부위원장은 "다민족, 다문화 사회이지만 팀워크를 바탕으로 성공을 이룬 싱가포르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데 나는 또한 글로벌 시민이기도 하다"면서 "이것이 내게 IOC 멤버로서 특별한 균형 감각을 갖게 해줬다"고 말했다.

응 부위원장은 요트 선수 출신으로 국제요트연맹 부회장을 지냈다. 사업가이자 주헝가리 및 노르웨이 싱가포르대사를 지낸 외교관이기도 하다.

1998년 IOC 위원이 되고 나서 2005년부터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2009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10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유스올림픽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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