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기대수명 ‘南 81세·北 69세’

입력 2013.05.17 (07: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간 보건의료 수준이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등은 2011년 현재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 수명은 1990년 70세보다 1년 단축된 69세로, 세계 평균 70세에 못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1990년 72세에서 2011년에는 81세로 늘었습니다.

또 2011년을 기준으로 북한의 1세 미만 영아 사망률은 천 명 당 26명, 5세 미만 유아 사망률은 천 명 당 33명이었으나 한국은 1세 이하 영아 사망률이 4명, 5세 이하 유아 사망률은 5명에 불과했습니다.

북한의 5세 이하 어린이 건강 상태도 32.4%가 발육 부진이었고, 저체중인 남자 아이는 18.8%, 여자 아이는 18.8%였습니다.

WHO 관계자는 "1990년 이후 기대수명이 단축된 국가는 전 세계에서 북한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짐바브웨, 리비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균 기대수명 ‘南 81세·北 69세’
    • 입력 2013-05-17 07:02:48
    국제
남한과 북한간 보건의료 수준이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등은 2011년 현재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 수명은 1990년 70세보다 1년 단축된 69세로, 세계 평균 70세에 못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1990년 72세에서 2011년에는 81세로 늘었습니다. 또 2011년을 기준으로 북한의 1세 미만 영아 사망률은 천 명 당 26명, 5세 미만 유아 사망률은 천 명 당 33명이었으나 한국은 1세 이하 영아 사망률이 4명, 5세 이하 유아 사망률은 5명에 불과했습니다. 북한의 5세 이하 어린이 건강 상태도 32.4%가 발육 부진이었고, 저체중인 남자 아이는 18.8%, 여자 아이는 18.8%였습니다. WHO 관계자는 "1990년 이후 기대수명이 단축된 국가는 전 세계에서 북한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짐바브웨, 리비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