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대신 합창…논란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야 한다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보훈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식 참석자가 모두 부르는 제창 방식대신 지난해처럼 합창단의 공연방식으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기념행사의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지역사회단체 등은 공식 제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기념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큰 반발과 파행이 예상됩니다.

누리꾼들은 "반쪽짜리 행사가 될까봐 걱정이네요",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없었으면 우리도 없습니다. 그 정신이 깃든 노래는 손대지 말았으면..."
"본질이 좋다 해도 지금 여러 정치적 논란이 있는 노래를 국가 행사에서 부르는 건 옳지 않다" 등 찬반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25~39살 여성 미혼율 10년 전의 두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통계청과 각 부처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25세에서 39세 사이의 여성 미혼율이 10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 나이대 남성 미혼율 역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이 시대에 결혼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 "한국은 급하게 성장한 만큼 급하게 변해가는 것 같다" "10년 전 2,30대와 현재 2,30대 사정은 천지차이!"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경매 가격 ‘303억 원’ 다이아몬드

스위스 제네바 크리스티 경매에서 '무색'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 가격으로 팔린 다이아몬드가 화제입니다.

낙찰 금액이 우리 돈으로 무려 303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그 크기 역시 101.73캐럿으로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품질 역시 최고급인데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한 광산에서 캔 236캐럿의 원석을 21개월 동안 공을 들여 세공한 끝에 이렇게 완벽한 물방울 다이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크리스티 경매장 측이 경매 전부터 "완벽한 다이아몬드는 완벽한 가격에 팔린다"고 홍보할 만했네요.

누리꾼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이른바 밀어내기 의혹을 받고 있던 전통주 업체 '배상면주가' 대표가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는 뉴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내일 애틀랜타 전 선발 등판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는 소식.

멀미약을 눈에 발라 동공운동장애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입영대상자 9명이 적발됐다는 뉴스.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6억 건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