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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특공대, 벼랑 끝 팀 구할 필승 출격
입력 2013.05.17 (07:41)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듀오 지동원(22)과 구자철(24)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원하고자 다시 뭉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 오후 10시30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로 그로이터 퓌르트를 불러들여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 여부가 판가름난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0(7승9무17패·골 득실 -20)을 기록, 16위에 올라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위치는 강등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독일 프로축구에서는 17∼18위가 바로 2부로 내려간다.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다음 시즌에도 1부에 남으려면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로 올라가는 것이 안전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이기고 15위 뒤셀도르프가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15위인 뒤셀도르프(승점 30·골 득실 -15)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승점이 같다. 골 득실에서만 앞서 있는 상태다.

대진운은 좋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마지막 상대인 퓌르트는 꼴찌를 달리는 팀이다. 퓌르트는 올 시즌 단 4승(9무20패)을 수확했다.

지난해 12월 벌어진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퓌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최상의 시나리오일 뿐이다. 차선이긴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16위로 남아 플레이오프에서 잔류에 도전하는 방안도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와 16위 다툼을 하는 17위 호펜하임은 승점 28(7승7무19패·골 득실 -26)을 찍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퓌르트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위를 지킬 가능성은 크다.

호펜하임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낸다 해도 승점이 31로 같아지는데, 골 득실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6골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호펜하임이 이를 뒤엎으려면 큰 점수 차로 이겨야 한다.

호펜하임의 마지막 상대는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호펜하임이 꺾기 쉽지 않은 상대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마지막 경기에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지동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고서 16경기에 나와 4골을 뽑아내며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7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골 맛을 보는 등 최근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지동원으로서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로 깊은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팀의 강등권 탈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아야 올 시즌 후 그의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지동원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대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옆구리 부상을 털고 지난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돌아온 구자철 역시 선발 출전이 기대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기간을 모두 채운다. 이곳저곳 불러주는 곳이 많은 구자철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팀에 남든, 팀을 떠나든 아우크스부르크를 1부에 남겨두는 것이 그의 주가 상승엔 도움이 된다.

손흥민(21)의 팀 함부르크는 강호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13호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주 호펜하임 원정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팀 내에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더불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에 골을 터뜨리면 그는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오를 수 있다.

아울러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가운데 한 시즌에 두 번째로 많은 골을 올린 선수가 된다.

현재 1, 2위는 차범근(17골·1985-1985 레버쿠젠), 설기현(13골·2002-2003 안더레흐트)이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뛴 박주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도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박지성(32)과 윤석영(23)의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리버풀 원정길에 오른다. 기성용(24)의 스완지시티는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박지성과 윤석영은 지난 경기에서 동반 결장했다. 허벅지를 다친 기성용 역시 최근 3경기에 연달아 결장했다.

◇ 주말 해외파 일정

▲ 18일(토)
아우크스부르크-그로이터 퓌르트(22시30분·구자철 지동원 홈)
함부르크-레버쿠젠(22시30분·손흥민 홈)

▲ 19일(일)
퀸스파크 레인저스-리버풀(24시·박지성 윤석영 원정)
스완지시티-풀럼(24시·기성용 홈)
  • 지·구 특공대, 벼랑 끝 팀 구할 필승 출격
    • 입력 2013-05-17 07:41:25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듀오 지동원(22)과 구자철(24)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원하고자 다시 뭉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 오후 10시30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로 그로이터 퓌르트를 불러들여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 여부가 판가름난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0(7승9무17패·골 득실 -20)을 기록, 16위에 올라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위치는 강등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독일 프로축구에서는 17∼18위가 바로 2부로 내려간다.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다음 시즌에도 1부에 남으려면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로 올라가는 것이 안전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이기고 15위 뒤셀도르프가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15위인 뒤셀도르프(승점 30·골 득실 -15)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승점이 같다. 골 득실에서만 앞서 있는 상태다.

대진운은 좋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마지막 상대인 퓌르트는 꼴찌를 달리는 팀이다. 퓌르트는 올 시즌 단 4승(9무20패)을 수확했다.

지난해 12월 벌어진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퓌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최상의 시나리오일 뿐이다. 차선이긴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16위로 남아 플레이오프에서 잔류에 도전하는 방안도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와 16위 다툼을 하는 17위 호펜하임은 승점 28(7승7무19패·골 득실 -26)을 찍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퓌르트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위를 지킬 가능성은 크다.

호펜하임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낸다 해도 승점이 31로 같아지는데, 골 득실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6골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호펜하임이 이를 뒤엎으려면 큰 점수 차로 이겨야 한다.

호펜하임의 마지막 상대는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호펜하임이 꺾기 쉽지 않은 상대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마지막 경기에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지동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고서 16경기에 나와 4골을 뽑아내며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7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골 맛을 보는 등 최근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지동원으로서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로 깊은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팀의 강등권 탈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아야 올 시즌 후 그의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지동원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대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옆구리 부상을 털고 지난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돌아온 구자철 역시 선발 출전이 기대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기간을 모두 채운다. 이곳저곳 불러주는 곳이 많은 구자철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팀에 남든, 팀을 떠나든 아우크스부르크를 1부에 남겨두는 것이 그의 주가 상승엔 도움이 된다.

손흥민(21)의 팀 함부르크는 강호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13호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주 호펜하임 원정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팀 내에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더불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에 골을 터뜨리면 그는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오를 수 있다.

아울러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가운데 한 시즌에 두 번째로 많은 골을 올린 선수가 된다.

현재 1, 2위는 차범근(17골·1985-1985 레버쿠젠), 설기현(13골·2002-2003 안더레흐트)이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뛴 박주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도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박지성(32)과 윤석영(23)의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리버풀 원정길에 오른다. 기성용(24)의 스완지시티는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박지성과 윤석영은 지난 경기에서 동반 결장했다. 허벅지를 다친 기성용 역시 최근 3경기에 연달아 결장했다.

◇ 주말 해외파 일정

▲ 18일(토)
아우크스부르크-그로이터 퓌르트(22시30분·구자철 지동원 홈)
함부르크-레버쿠젠(22시30분·손흥민 홈)

▲ 19일(일)
퀸스파크 레인저스-리버풀(24시·박지성 윤석영 원정)
스완지시티-풀럼(24시·기성용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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