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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할머니의 아름다운 기부
입력 2013.05.17 (08:52) 수정 2013.05.17 (08:5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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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5년, 홀몸으로 노점일을 해온 할머니가 평생 모아온 4억 5천만 원의 재산을 사회에 헌납했습니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섭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입구에서 도라지와 더덕을 파는 69살 이복희 할머니.

홀몸으로 음식점 허드렛일과 호떡장수, 노점상 등을 하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지 35년 쨉니다.

많지 않은 수입에 변변한 옷 한 벌 사입어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순식(시장 상인) : "좋은 신발을 사 신으시라고 그래도 싸구려 신, 아니면 누가 신다가 주는걸 신고 다니시더라구요. 참 안타까웠어요."

할머니가 이렇게 한 푼 두 푼 아껴 모은 돈으로 산 첫 집.

할머니는 평생 모은 재산인 시가 4억 5천만 원의 집을 선뜻 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 등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지 않게 해달라는 뜻에섭니다.

<인터뷰> 이복희(69/재산기부자) : "저 역시도 엄마가 혼자계셨기 때문에, 살림이 넉넉치 않으니까 제가 공부를 포기했던거죠"

할머니는 또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명절 때마다 쌀과 돈을 챙겨 복지시설에 기부해왔습니다.

노후 대책에 대한 걱정이 없느냐는 질문에 할머니는 웃으며 대답합니다.

<인터뷰> 이복희 : "옹달샘의 물도 퍼내지 않으면 그물이 썩어요. 그렇지만 그물을 자꾸 퍼서 쓰면 다시 그물이 채워지지 않겠어요?"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노점상 할머니의 아름다운 기부
    • 입력 2013-05-17 08:53:39
    • 수정2013-05-17 08:56:0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35년, 홀몸으로 노점일을 해온 할머니가 평생 모아온 4억 5천만 원의 재산을 사회에 헌납했습니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섭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입구에서 도라지와 더덕을 파는 69살 이복희 할머니.

홀몸으로 음식점 허드렛일과 호떡장수, 노점상 등을 하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지 35년 쨉니다.

많지 않은 수입에 변변한 옷 한 벌 사입어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순식(시장 상인) : "좋은 신발을 사 신으시라고 그래도 싸구려 신, 아니면 누가 신다가 주는걸 신고 다니시더라구요. 참 안타까웠어요."

할머니가 이렇게 한 푼 두 푼 아껴 모은 돈으로 산 첫 집.

할머니는 평생 모은 재산인 시가 4억 5천만 원의 집을 선뜻 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 등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지 않게 해달라는 뜻에섭니다.

<인터뷰> 이복희(69/재산기부자) : "저 역시도 엄마가 혼자계셨기 때문에, 살림이 넉넉치 않으니까 제가 공부를 포기했던거죠"

할머니는 또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명절 때마다 쌀과 돈을 챙겨 복지시설에 기부해왔습니다.

노후 대책에 대한 걱정이 없느냐는 질문에 할머니는 웃으며 대답합니다.

<인터뷰> 이복희 : "옹달샘의 물도 퍼내지 않으면 그물이 썩어요. 그렇지만 그물을 자꾸 퍼서 쓰면 다시 그물이 채워지지 않겠어요?"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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