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茶…야생차 축제 개막

입력 2013.05.17 (06:49) 수정 2013.05.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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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하동 야생차축제가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하동에서 오늘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축제기간엔 하동 햇차를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차시장도 마련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둣빛 차밭이 산등성이를 넘어 이어집니다.

한달 전 곡우를 즈음해 시작된 햇차 수확.

지금은 중간 크기 잎인 '중작' 생산이 한창입니다.

잎이 커질수록 차 맛과 향은 조금씩 떨어지지만, 올해엔 '중작'의 품질도 예년에 비해 뛰어난 편입니다.

<인터뷰> 오시영(녹차 재배 농민) "지금까지도 저녁되면 춥기 때문에 차 맛은 다른 때보다 훨씬 좋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평균 기온이 20도 이하라야 차 맛이 좋거든요."

맛과 향이 더 깊어진 하동 햇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하동 야생차축제.

특히 45개 농가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의 녹차시장이 운영돼 차 애호가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녹차시장은 행사장 한가운데 설치돼 각종 프로그램을 관람하면서 녹차를 구입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유행(하동군수) : "올해부터는 문화를 가미한 산업축제, 산업축제라하는 것은 바로 차가 많이 팔릴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말씀이죠"

국내 최고의 차를 뽑는 차 품평회와 섬진강 달빛차회 등 46개의 체험, 문화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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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고의 茶…야생차 축제 개막
    • 입력 2013-05-17 09:16:27
    • 수정2013-05-17 09:41: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남 하동 야생차축제가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하동에서 오늘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축제기간엔 하동 햇차를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차시장도 마련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둣빛 차밭이 산등성이를 넘어 이어집니다.

한달 전 곡우를 즈음해 시작된 햇차 수확.

지금은 중간 크기 잎인 '중작' 생산이 한창입니다.

잎이 커질수록 차 맛과 향은 조금씩 떨어지지만, 올해엔 '중작'의 품질도 예년에 비해 뛰어난 편입니다.

<인터뷰> 오시영(녹차 재배 농민) "지금까지도 저녁되면 춥기 때문에 차 맛은 다른 때보다 훨씬 좋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평균 기온이 20도 이하라야 차 맛이 좋거든요."

맛과 향이 더 깊어진 하동 햇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하동 야생차축제.

특히 45개 농가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의 녹차시장이 운영돼 차 애호가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녹차시장은 행사장 한가운데 설치돼 각종 프로그램을 관람하면서 녹차를 구입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유행(하동군수) : "올해부터는 문화를 가미한 산업축제, 산업축제라하는 것은 바로 차가 많이 팔릴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말씀이죠"

국내 최고의 차를 뽑는 차 품평회와 섬진강 달빛차회 등 46개의 체험, 문화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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