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일부 아파트 5개월 새 10∼20% 올라

4·1 부동산 종합대책 시행 등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일부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5개월 만에 10∼20%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는 서울 강남 개포 주공 3단지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 5억 250만 원에서 6억 5백만 원으로 1억 원 넘게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압구정동 현대사원 아파트도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에 비해 2억 원 오른 12억 5천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 5단지는 지난해 말 9억 원에서 10억 5천만 원으로 1억5천만 원 올랐습니다.

이밖에 서울 목동 신시가지 7단지가 8천500만 원 상승했고 둔촌동 둔촌 주공 1단지는 7천500만 원 올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4·1 부동산 대책 시행과 재건축 사업 추진 등으로 강남 재건축 등 아파트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11% 상승해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