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로 4대 시중銀 수익 1,500억 감소”

입력 2013.05.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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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올해 4대 시중은행의 순이자이익이 천500억 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할 경우 최근 0.25%포인트 인하 후 동결되면 우리와 KB국민, 신한, 하나 등 4개 은행의 순이자이익이 천455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기준금리가 5월 인하 후 하반기 들어 8월 무렵 또 한차례 0.25%포인트 인하되면 순이자이익 감소 규모는 2천72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의 경기부양 효과로 대출 증가나 부도율 하락 등이 이어져 은행 수익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소는 덧붙였습니다.

연구소는 국내은행들이 이자 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하고 비이자 이익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금리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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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하로 4대 시중銀 수익 1,500억 감소”
    • 입력 2013-05-17 11:39:35
    경제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올해 4대 시중은행의 순이자이익이 천500억 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할 경우 최근 0.25%포인트 인하 후 동결되면 우리와 KB국민, 신한, 하나 등 4개 은행의 순이자이익이 천455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기준금리가 5월 인하 후 하반기 들어 8월 무렵 또 한차례 0.25%포인트 인하되면 순이자이익 감소 규모는 2천72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의 경기부양 효과로 대출 증가나 부도율 하락 등이 이어져 은행 수익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소는 덧붙였습니다. 연구소는 국내은행들이 이자 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하고 비이자 이익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금리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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