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졸자 채용 때 나이·호적 제한 금지

중국 정부가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기업 등이 채용을 할 때 응시자의 연령이나 호적, 민족 등을 제한하지 못 하도록 했습니다.

또 학교와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 정보망을 구축하고 대학 졸업생의 인턴 보조금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선 올해 7백 만 명의 대학 졸업생이 쏟아질 예정이지만 이들을 위한 일자리는 많지 않아 구직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최근 취업 준비 현장을 찾아 대졸자들을 격려하는 등 취업난 해소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