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전국에서 열려

입력 2013.05.17 (12:01) 수정 2013.05.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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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고 다양한 경축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 2만여 곳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봉행 됐습니다.

법요식은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종소리를 울리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부처님과 가르침, 그리고 스님에 귀의한다는 의식인 '삼귀의'와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헌화 의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의 표어는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입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어에서, 일상 속에서 '참 나'를 찾는 깨달음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계종 종정 진제 : "일체 중생들을 내 몸같이 사랑하여 아끼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일상 생활 속에 참 나를 찾아야 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봉축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의 복원과 연대와 협력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법요식에는 장애인과 이주 노동자들, 난민 출신 외국인과 청소 노동자들도 참석해 이 같은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늘 조계사 법요식에는 불교계 인사와 신도 만여 명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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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전국에서 열려
    • 입력 2013-05-17 12:02:42
    • 수정2013-05-17 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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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고 다양한 경축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 2만여 곳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봉행 됐습니다.

법요식은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종소리를 울리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부처님과 가르침, 그리고 스님에 귀의한다는 의식인 '삼귀의'와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헌화 의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의 표어는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입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어에서, 일상 속에서 '참 나'를 찾는 깨달음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계종 종정 진제 : "일체 중생들을 내 몸같이 사랑하여 아끼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일상 생활 속에 참 나를 찾아야 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봉축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의 복원과 연대와 협력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법요식에는 장애인과 이주 노동자들, 난민 출신 외국인과 청소 노동자들도 참석해 이 같은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늘 조계사 법요식에는 불교계 인사와 신도 만여 명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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