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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이클, 女감독들 남녀일반부 석권
입력 2013.05.17 (13:22) 연합뉴스
여자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와 삼양사가 제1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남녀 일반부 정상을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는 한국 최초의 여자 사이클 감독인 박정숙 감독의 지휘 아래 최종 종합 102점을 거둬 2위 국민체육진흥공단(71점)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스크래치(신동현), 경륜경기(최래선), 단체스프린트(임채빈·최래선,·황준하) 등 다수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단거리의 강자' 최래선은 경륜과 스프린트, 단체 스프린트에서 우승해 3관왕의 영광을 누리며 국군체육부대 종합 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박정숙 감독은 국군체육부대에서 1995년부터 5년간 사이클 선수로 페달을 밟다가 2000년 감독으로 취임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여자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나서 금메달 2개를 일궈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했던 김용미 감독이 이끈 삼양사가 총 164점을 획득, 2위 인천광역시청(78점)을 큰 차로 따돌리고 종합 우승 자리에 올랐다.

삼양사는 총 11개 종목 중 단체추발(나희경·나아름·이주희·이채경·이은희), 단체스프린트(김원경·나아름·최은진), 포인트(이주희) 등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성 감독이 이끄는 팀이 남녀일반부 모두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과 김 감독은 부산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만난 인연이 있다.

현재는 남녀일반부에서 각각 유일한 여자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기에 이번 성과는 한국 사이클계에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박 감독은 "남녀부 우승을 한때 내 밑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용미 감독과 함께 이루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여자가 남자팀인 국군체육부대를 맡다보니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대와 연맹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10년 넘게 감독을 하다보니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끔 돕는데 가장 중점을 뒀다"며 "훈련 환경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데 이 기세를 타고 한국 사이클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 사이클의 간판 박성백, 최래선, 나아름, 김원경 등 국내 우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경륜에서 금메달을 딴 강동진(울산시청)이 2년6개월간 선수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해 스프린트 2위를 차지했다.
  • 전국 사이클, 女감독들 남녀일반부 석권
    • 입력 2013-05-17 13:22:07
    연합뉴스
여자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와 삼양사가 제1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남녀 일반부 정상을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는 한국 최초의 여자 사이클 감독인 박정숙 감독의 지휘 아래 최종 종합 102점을 거둬 2위 국민체육진흥공단(71점)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스크래치(신동현), 경륜경기(최래선), 단체스프린트(임채빈·최래선,·황준하) 등 다수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단거리의 강자' 최래선은 경륜과 스프린트, 단체 스프린트에서 우승해 3관왕의 영광을 누리며 국군체육부대 종합 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박정숙 감독은 국군체육부대에서 1995년부터 5년간 사이클 선수로 페달을 밟다가 2000년 감독으로 취임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여자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나서 금메달 2개를 일궈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했던 김용미 감독이 이끈 삼양사가 총 164점을 획득, 2위 인천광역시청(78점)을 큰 차로 따돌리고 종합 우승 자리에 올랐다.

삼양사는 총 11개 종목 중 단체추발(나희경·나아름·이주희·이채경·이은희), 단체스프린트(김원경·나아름·최은진), 포인트(이주희) 등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성 감독이 이끄는 팀이 남녀일반부 모두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과 김 감독은 부산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만난 인연이 있다.

현재는 남녀일반부에서 각각 유일한 여자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기에 이번 성과는 한국 사이클계에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박 감독은 "남녀부 우승을 한때 내 밑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용미 감독과 함께 이루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여자가 남자팀인 국군체육부대를 맡다보니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대와 연맹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10년 넘게 감독을 하다보니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끔 돕는데 가장 중점을 뒀다"며 "훈련 환경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데 이 기세를 타고 한국 사이클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 사이클의 간판 박성백, 최래선, 나아름, 김원경 등 국내 우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경륜에서 금메달을 딴 강동진(울산시청)이 2년6개월간 선수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해 스프린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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