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 고전 끝 타이완 꺾고 4강행
입력 2013.05.17 (15:54)
수정 2013.05.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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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타이완을 78-56으로 제압했다.
전날 일본을 19점 차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을 거둬 남은 마카오(2패)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상위 5개 나라에 주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은 8월 필리핀에서 열린다.
상무와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 1.5군을 파견한 한국은 전반 내내 타이완에 끌려 다녔다.
경기 초반에는 짜이원정과 장쭝셴의 득점을 앞세운 타이완에 4-13까지 뒤지는 등 한국은 1쿼터에만 실책 7개를 쏟아내 고전을 자초했다.
2쿼터 중반에도 훙즈산의 3점포와 린진방의 연속 득점이 터진 타이완이 31-2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이때부터 3쿼터 초반까지 약 7분간 타이완을 무득점에 묶어놓고 연속 18점을 퍼부었다.
이종현(고려대)의 득점과 두경민(경희대)의 자유투 3개로 31-28을 만든 한국은 허일영(상무)이 중거리슛과 3점포를 연달아 꽂아 2쿼터 종료 1분23초를 남기고 33-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허일영의 자유투 2개와 두경민의 과감한 골밑 돌파를 앞세워 37-3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호영(상무)과 김종규(경희대)의 연속 득점으로 41-31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로는 한국이 계속 1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지킨 가운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다.
3쿼터까지 56-45로 앞선 한국은 4쿼터 초반 이승현(고려대)의 속공과 두경민, 이종현의 연속 득점으로 62-45로 달아나 타이완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한국은 허일영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두경민이 12점, 이승현이 11점을 넣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일본이 마카오를 101-53으로 꺾고 1승1패가 됐다.
A조에서는 한국(2승)이 조 1위가 확정됐고 18일 일본-타이완 경기 승자가 4강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18일 마카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B조는 중국(1승), 홍콩(1승1패), 몽골(1패) 순으로 늘어선 가운데 중국과 몽골이 18일 맞붙는다.
◇ 17일 전적
▲ A조
한국(2승) 78(15-21 22-10 19-14 22-11)56 타이완(1승1패)
일본(1승1패) 101-53 마카오(2패)
▲ B조
홍콩(1승1패) 76-73 몽골(1패)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타이완을 78-56으로 제압했다.
전날 일본을 19점 차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을 거둬 남은 마카오(2패)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상위 5개 나라에 주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은 8월 필리핀에서 열린다.
상무와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 1.5군을 파견한 한국은 전반 내내 타이완에 끌려 다녔다.
경기 초반에는 짜이원정과 장쭝셴의 득점을 앞세운 타이완에 4-13까지 뒤지는 등 한국은 1쿼터에만 실책 7개를 쏟아내 고전을 자초했다.
2쿼터 중반에도 훙즈산의 3점포와 린진방의 연속 득점이 터진 타이완이 31-2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이때부터 3쿼터 초반까지 약 7분간 타이완을 무득점에 묶어놓고 연속 18점을 퍼부었다.
이종현(고려대)의 득점과 두경민(경희대)의 자유투 3개로 31-28을 만든 한국은 허일영(상무)이 중거리슛과 3점포를 연달아 꽂아 2쿼터 종료 1분23초를 남기고 33-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허일영의 자유투 2개와 두경민의 과감한 골밑 돌파를 앞세워 37-3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호영(상무)과 김종규(경희대)의 연속 득점으로 41-31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로는 한국이 계속 1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지킨 가운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다.
3쿼터까지 56-45로 앞선 한국은 4쿼터 초반 이승현(고려대)의 속공과 두경민, 이종현의 연속 득점으로 62-45로 달아나 타이완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한국은 허일영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두경민이 12점, 이승현이 11점을 넣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일본이 마카오를 101-53으로 꺾고 1승1패가 됐다.
A조에서는 한국(2승)이 조 1위가 확정됐고 18일 일본-타이완 경기 승자가 4강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18일 마카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B조는 중국(1승), 홍콩(1승1패), 몽골(1패) 순으로 늘어선 가운데 중국과 몽골이 18일 맞붙는다.
◇ 17일 전적
▲ A조
한국(2승) 78(15-21 22-10 19-14 22-11)56 타이완(1승1패)
일본(1승1패) 101-53 마카오(2패)
▲ B조
홍콩(1승1패) 76-73 몽골(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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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농구 대표, 고전 끝 타이완 꺾고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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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7 15:54:29
- 수정2013-05-17 21:03:25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타이완을 78-56으로 제압했다.
전날 일본을 19점 차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을 거둬 남은 마카오(2패)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상위 5개 나라에 주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은 8월 필리핀에서 열린다.
상무와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 1.5군을 파견한 한국은 전반 내내 타이완에 끌려 다녔다.
경기 초반에는 짜이원정과 장쭝셴의 득점을 앞세운 타이완에 4-13까지 뒤지는 등 한국은 1쿼터에만 실책 7개를 쏟아내 고전을 자초했다.
2쿼터 중반에도 훙즈산의 3점포와 린진방의 연속 득점이 터진 타이완이 31-2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이때부터 3쿼터 초반까지 약 7분간 타이완을 무득점에 묶어놓고 연속 18점을 퍼부었다.
이종현(고려대)의 득점과 두경민(경희대)의 자유투 3개로 31-28을 만든 한국은 허일영(상무)이 중거리슛과 3점포를 연달아 꽂아 2쿼터 종료 1분23초를 남기고 33-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허일영의 자유투 2개와 두경민의 과감한 골밑 돌파를 앞세워 37-3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호영(상무)과 김종규(경희대)의 연속 득점으로 41-31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로는 한국이 계속 1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지킨 가운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다.
3쿼터까지 56-45로 앞선 한국은 4쿼터 초반 이승현(고려대)의 속공과 두경민, 이종현의 연속 득점으로 62-45로 달아나 타이완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한국은 허일영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두경민이 12점, 이승현이 11점을 넣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일본이 마카오를 101-53으로 꺾고 1승1패가 됐다.
A조에서는 한국(2승)이 조 1위가 확정됐고 18일 일본-타이완 경기 승자가 4강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18일 마카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B조는 중국(1승), 홍콩(1승1패), 몽골(1패) 순으로 늘어선 가운데 중국과 몽골이 18일 맞붙는다.
◇ 17일 전적
▲ A조
한국(2승) 78(15-21 22-10 19-14 22-11)56 타이완(1승1패)
일본(1승1패) 101-53 마카오(2패)
▲ B조
홍콩(1승1패) 76-73 몽골(1패)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타이완을 78-56으로 제압했다.
전날 일본을 19점 차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을 거둬 남은 마카오(2패)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상위 5개 나라에 주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은 8월 필리핀에서 열린다.
상무와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 1.5군을 파견한 한국은 전반 내내 타이완에 끌려 다녔다.
경기 초반에는 짜이원정과 장쭝셴의 득점을 앞세운 타이완에 4-13까지 뒤지는 등 한국은 1쿼터에만 실책 7개를 쏟아내 고전을 자초했다.
2쿼터 중반에도 훙즈산의 3점포와 린진방의 연속 득점이 터진 타이완이 31-2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이때부터 3쿼터 초반까지 약 7분간 타이완을 무득점에 묶어놓고 연속 18점을 퍼부었다.
이종현(고려대)의 득점과 두경민(경희대)의 자유투 3개로 31-28을 만든 한국은 허일영(상무)이 중거리슛과 3점포를 연달아 꽂아 2쿼터 종료 1분23초를 남기고 33-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허일영의 자유투 2개와 두경민의 과감한 골밑 돌파를 앞세워 37-3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호영(상무)과 김종규(경희대)의 연속 득점으로 41-31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로는 한국이 계속 1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지킨 가운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다.
3쿼터까지 56-45로 앞선 한국은 4쿼터 초반 이승현(고려대)의 속공과 두경민, 이종현의 연속 득점으로 62-45로 달아나 타이완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한국은 허일영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두경민이 12점, 이승현이 11점을 넣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일본이 마카오를 101-53으로 꺾고 1승1패가 됐다.
A조에서는 한국(2승)이 조 1위가 확정됐고 18일 일본-타이완 경기 승자가 4강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18일 마카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B조는 중국(1승), 홍콩(1승1패), 몽골(1패) 순으로 늘어선 가운데 중국과 몽골이 18일 맞붙는다.
◇ 17일 전적
▲ A조
한국(2승) 78(15-21 22-10 19-14 22-11)56 타이완(1승1패)
일본(1승1패) 101-53 마카오(2패)
▲ B조
홍콩(1승1패) 76-73 몽골(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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