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참 윤호영 “8월엔 100% 몸 상태”
입력 2013.05.17 (17:01)
수정 2013.05.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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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남자농구 대표팀은 상무와 대학생 선수들로 구성된 1.5군이다.
이 가운데서 최고참은 바로 상무의 윤호영(29·197㎝)이다.
코트 안에서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 성인 대표팀 경험이 많지 않은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고 다독여야 하는 임무도 그에게 주어져 있다.
2011-201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고 나서 상무에 입대한 윤호영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 14분34초를 뛰며 8점, 5리바운드에 블록슛 3개, 굿디펜스 2개 등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전날 일본과의 1차전에는 결장했던 윤호영은 이날도 2쿼터부터 출전했다.
경기 초반 대만에 9점 차로 뒤지던 한국은 2쿼터 들어 공격에서는 허일영(28·상무)이 제 몫을 했고 수비에서 윤호영이 중심을 잡기 시작하면서 결국 역전의 발판을 놨다.
윤호영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랜만에 경기를 뛰다 보니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다"며 "일단 수비부터 열심히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에서도 수비와 궂은 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는 "경기 초반에 대만에 너무 쉬운 득점을 자꾸 내줬는데 그런 부분을 안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수비가 되면서 점차 컨디션도 올라왔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원래 좋지 않은 편"이라며 "관리를 잘하면서 참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더블 포스트'로 기대를 모으는 후배들인 김종규(22·경희대)와 이종현(19·고려대)에 대해서는 "제가 그 나이 때와 비교하면 훨씬 잘하고 있다"고 대견스러워했다.
윤호영은 "수비에서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둘 다 이해력이 빨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라고 칭찬했다.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국가대표 발탁이 유력한 윤호영은 "앞으로 몸 상태를 계속 끌어올려서 8월에는 100%의 몸 상태를 만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이 가운데서 최고참은 바로 상무의 윤호영(29·197㎝)이다.
코트 안에서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 성인 대표팀 경험이 많지 않은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고 다독여야 하는 임무도 그에게 주어져 있다.
2011-201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고 나서 상무에 입대한 윤호영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 14분34초를 뛰며 8점, 5리바운드에 블록슛 3개, 굿디펜스 2개 등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전날 일본과의 1차전에는 결장했던 윤호영은 이날도 2쿼터부터 출전했다.
경기 초반 대만에 9점 차로 뒤지던 한국은 2쿼터 들어 공격에서는 허일영(28·상무)이 제 몫을 했고 수비에서 윤호영이 중심을 잡기 시작하면서 결국 역전의 발판을 놨다.
윤호영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랜만에 경기를 뛰다 보니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다"며 "일단 수비부터 열심히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에서도 수비와 궂은 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는 "경기 초반에 대만에 너무 쉬운 득점을 자꾸 내줬는데 그런 부분을 안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수비가 되면서 점차 컨디션도 올라왔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원래 좋지 않은 편"이라며 "관리를 잘하면서 참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더블 포스트'로 기대를 모으는 후배들인 김종규(22·경희대)와 이종현(19·고려대)에 대해서는 "제가 그 나이 때와 비교하면 훨씬 잘하고 있다"고 대견스러워했다.
윤호영은 "수비에서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둘 다 이해력이 빨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라고 칭찬했다.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국가대표 발탁이 유력한 윤호영은 "앞으로 몸 상태를 계속 끌어올려서 8월에는 100%의 몸 상태를 만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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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참 윤호영 “8월엔 100% 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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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7 17:01:11
- 수정2013-05-17 17:01:48
제3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남자농구 대표팀은 상무와 대학생 선수들로 구성된 1.5군이다.
이 가운데서 최고참은 바로 상무의 윤호영(29·197㎝)이다.
코트 안에서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 성인 대표팀 경험이 많지 않은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고 다독여야 하는 임무도 그에게 주어져 있다.
2011-201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고 나서 상무에 입대한 윤호영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 14분34초를 뛰며 8점, 5리바운드에 블록슛 3개, 굿디펜스 2개 등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전날 일본과의 1차전에는 결장했던 윤호영은 이날도 2쿼터부터 출전했다.
경기 초반 대만에 9점 차로 뒤지던 한국은 2쿼터 들어 공격에서는 허일영(28·상무)이 제 몫을 했고 수비에서 윤호영이 중심을 잡기 시작하면서 결국 역전의 발판을 놨다.
윤호영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랜만에 경기를 뛰다 보니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다"며 "일단 수비부터 열심히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에서도 수비와 궂은 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는 "경기 초반에 대만에 너무 쉬운 득점을 자꾸 내줬는데 그런 부분을 안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수비가 되면서 점차 컨디션도 올라왔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원래 좋지 않은 편"이라며 "관리를 잘하면서 참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더블 포스트'로 기대를 모으는 후배들인 김종규(22·경희대)와 이종현(19·고려대)에 대해서는 "제가 그 나이 때와 비교하면 훨씬 잘하고 있다"고 대견스러워했다.
윤호영은 "수비에서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둘 다 이해력이 빨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라고 칭찬했다.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국가대표 발탁이 유력한 윤호영은 "앞으로 몸 상태를 계속 끌어올려서 8월에는 100%의 몸 상태를 만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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