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6월부터 EU 주민 거주 허가 제한키로

스위스가 오는 6월부터 EU 17개국 주민들에 대한 거주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이민국은 이번 조치가 서유럽은 물론 경제난을 겪는 남유럽과 동부 유럽 등 EU 회원국 국민 모두에 해당한다면서 이미 1년 이상 고용 계약을 맺은 사람은 물론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로 제한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지난 2002년 EU 17개 국과 외국과 거주 이전 자유에 관한 협정을 맺었었습니다.

그러나 EU 회원국이 확대되자 스위스는 외국 노동자들이 국내 노동시장을 교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위스에 취업하는 EU 주민들의 수를 제한할 수 있는 보호조항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