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네이도·中 폭우…지구촌 자연재해 속출

입력 2013.05.17 (19:19) 수정 2013.05.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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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텍사스에선 밤사이 토네이도가 잇따라 몰아쳐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중국 남부에서는 수해 피해가 일어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잇따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주 북부 지역에서 현지 15일 오후 8시쯤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비와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는 모두 3차례 관측됐으며 후드카운티에서 6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110채의 가옥이 무너지거나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토네이도가 덮친 일부 농촌마을에 대한 수색작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광둥성과 푸젠성 등 남부지역 10개 성 지역에는 최근 사흘 동안 폭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광둥성 일부 지역에는 4백 mm 넘는 비가 내렸고, 비와 함께 강풍과 우박이 쏟아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33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글라데시에는 사이클론 마하센이 상륙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속 100km에 이르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마하센으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사이클론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 100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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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토네이도·中 폭우…지구촌 자연재해 속출
    • 입력 2013-05-17 19:31:46
    • 수정2013-05-17 1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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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텍사스에선 밤사이 토네이도가 잇따라 몰아쳐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중국 남부에서는 수해 피해가 일어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잇따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주 북부 지역에서 현지 15일 오후 8시쯤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비와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는 모두 3차례 관측됐으며 후드카운티에서 6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110채의 가옥이 무너지거나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토네이도가 덮친 일부 농촌마을에 대한 수색작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광둥성과 푸젠성 등 남부지역 10개 성 지역에는 최근 사흘 동안 폭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광둥성 일부 지역에는 4백 mm 넘는 비가 내렸고, 비와 함께 강풍과 우박이 쏟아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33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글라데시에는 사이클론 마하센이 상륙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속 100km에 이르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마하센으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사이클론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 100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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