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美 정부·의회, 日 망언 질타 外

입력 2013.05.18 (06:30) 수정 2013.05.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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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조선일보입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일본의 망언을 질타했다"는 기삽니다.

최근 일본 정치권의 잇따른 과거사 망언에 대해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일본의 국수주의 부상은 매우 우려스럽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말했으며 국무부 대변인도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발언을 형편 없고 불쾌한 말이라고 비난했다며 이는 일본 정치권 전체에 대한 경고의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창업 막는 서울대, 빌 게이츠도 궁금하다" 라는 기사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지난달 서울대에서 특강을 했을 때, '회사를 세우려면 자퇴를 하는 것이 나으냐"라고 질문한 대학원생과 전화 통화로 사정을 물어봐 화제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학교 안 창업을 권장하고 교수가 제자에게 직접 펀딩을 하기도 하지만 서울대는 창업을 위해 휴학할 수 있는 규정이나 창업 지원 부서가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구상의 핵심은 창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때의 북한 개입설은 광주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말한 당시 시민군 통역이었던 인요한 씨의 발언을 실었습니다.

연세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인 인요한 씨는 당시 시민군 대표로부터 '수상한 사람을 잡아 군인들에게 넘겨주고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당시 남파 공작원이 광주에 침투했더라도 시민군은 철저하게 가려내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괴물이 되어가는 보수"라는 헤드라인에서 최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종편 채널에서 방송한 북한군의 5.18 민주화운동 투입설과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 사건의 종북 세력 개입설은, 극단으로 치닫는 일그러진 보수, 극우세력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할아버지, 할머니 교사 득이냐 실이냐'라는 헤드라인에서 지난 1998년 경제 위기 때 62살로 단축된 교사의 정년을 다시 65살로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정치권과 교단,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찬반 의견으로 '시끌시끌'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소통과 불통을 가르는 입, 세치 혀가 정권을 망칠 수도 있다'는 커버 스토리에서, 명대변인이란 타이틀을 달 수도 있지만, 말 실수와 몸가짐 잘못으로 영과 욕으로 갈리는 청와대 대변인의 세계를 실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경제 살리기가 공약 이행의 첫걸음이다"

중앙일보는 "현실주의 다짐한 민주당, 행동으로 보여달라"

동아일보는 "북한은 나라 빗장 풀고 세계에 식량 지원 호소하라"

한겨레 신문은 "저열한 5.18 정신 훼손, 철저히 수사해야"

한국일보는 "역사를 비틀어 보려는 좌우의 잔꾀를 경계한다"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중앙일보는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외국 지도자나 명사는 모두 109명으로, 한국은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6명이지만 일본이 단 한 명도 없는 이유는, 전범국이면서도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DNA가 장애물이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평판 리스크, 오래 안 가네"라는 기사에서 남양유업 주가가 밀어내기 강매 논란 당시에는 18%나 떨어졌지만 최근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포스코 주가 역시 물의를 빚은 직후 2% 가량 하락했지만 최근 대부분 회복해, '나쁜 기업'이라는 평판이 일시적으로는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결국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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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美 정부·의회, 日 망언 질타 外
    • 입력 2013-05-18 13:56:38
    • 수정2013-05-18 14:47:5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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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조선일보입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일본의 망언을 질타했다"는 기삽니다.

최근 일본 정치권의 잇따른 과거사 망언에 대해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일본의 국수주의 부상은 매우 우려스럽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말했으며 국무부 대변인도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발언을 형편 없고 불쾌한 말이라고 비난했다며 이는 일본 정치권 전체에 대한 경고의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창업 막는 서울대, 빌 게이츠도 궁금하다" 라는 기사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지난달 서울대에서 특강을 했을 때, '회사를 세우려면 자퇴를 하는 것이 나으냐"라고 질문한 대학원생과 전화 통화로 사정을 물어봐 화제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학교 안 창업을 권장하고 교수가 제자에게 직접 펀딩을 하기도 하지만 서울대는 창업을 위해 휴학할 수 있는 규정이나 창업 지원 부서가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구상의 핵심은 창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때의 북한 개입설은 광주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말한 당시 시민군 통역이었던 인요한 씨의 발언을 실었습니다.

연세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인 인요한 씨는 당시 시민군 대표로부터 '수상한 사람을 잡아 군인들에게 넘겨주고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당시 남파 공작원이 광주에 침투했더라도 시민군은 철저하게 가려내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괴물이 되어가는 보수"라는 헤드라인에서 최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종편 채널에서 방송한 북한군의 5.18 민주화운동 투입설과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 사건의 종북 세력 개입설은, 극단으로 치닫는 일그러진 보수, 극우세력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할아버지, 할머니 교사 득이냐 실이냐'라는 헤드라인에서 지난 1998년 경제 위기 때 62살로 단축된 교사의 정년을 다시 65살로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정치권과 교단,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찬반 의견으로 '시끌시끌'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소통과 불통을 가르는 입, 세치 혀가 정권을 망칠 수도 있다'는 커버 스토리에서, 명대변인이란 타이틀을 달 수도 있지만, 말 실수와 몸가짐 잘못으로 영과 욕으로 갈리는 청와대 대변인의 세계를 실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경제 살리기가 공약 이행의 첫걸음이다"

중앙일보는 "현실주의 다짐한 민주당, 행동으로 보여달라"

동아일보는 "북한은 나라 빗장 풀고 세계에 식량 지원 호소하라"

한겨레 신문은 "저열한 5.18 정신 훼손, 철저히 수사해야"

한국일보는 "역사를 비틀어 보려는 좌우의 잔꾀를 경계한다"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중앙일보는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외국 지도자나 명사는 모두 109명으로, 한국은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6명이지만 일본이 단 한 명도 없는 이유는, 전범국이면서도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DNA가 장애물이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평판 리스크, 오래 안 가네"라는 기사에서 남양유업 주가가 밀어내기 강매 논란 당시에는 18%나 떨어졌지만 최근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포스코 주가 역시 물의를 빚은 직후 2% 가량 하락했지만 최근 대부분 회복해, '나쁜 기업'이라는 평판이 일시적으로는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결국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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