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품은 고추장…세계인 입맛에 도전!

입력 2013.05.18 (21:21) 수정 2013.05.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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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추장과 치즈, 동서양의 발효음식이 만나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치즈고추장이 한식 세계화에 도전합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춧가루와 찹쌀, 메줏가루 등을 섞어 잘 발효시키면 먹음직스러운 고추장이 탄생합니다.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너무 매운 맛이어서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얇게 썬 고다 치즈를 따뜻한 물에 녹입니다.

빨간 전통 고추장에 이 녹인 치즈를 8대 2 정도 비율로 섞고 잘 저어 섞어주면 치즈고추장이 완성됩니다.

고추장 특유의 매콤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치즈맛이 조화를 이뤄 외국인과 어린이들이 좋아합니다.

<인터뷰>황영태(치즈고추장 개발업체 대표) : "치즈를 고추장에 섞는 기술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치즈는 고체 지용성이고, 고추장은 수용성이어서."

수천가지의 치즈 중에서 고추장과 궁합이 맞는 종류를 고르고 적절한 배합비율을 찾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외국인이 좋아하는 비빔밥과 떡볶이 양념으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나상언(전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떡볶이 소스나 비빔밥 소스로 발전시켜서 개발한다면 앞으로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는."

전통 발효식품 고추장이 서양의 대표 발효식품 치즈를 만나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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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 품은 고추장…세계인 입맛에 도전!
    • 입력 2013-05-18 21:23:07
    • 수정2013-05-18 21:40:38
    뉴스 9
<앵커 멘트>

고추장과 치즈, 동서양의 발효음식이 만나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치즈고추장이 한식 세계화에 도전합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춧가루와 찹쌀, 메줏가루 등을 섞어 잘 발효시키면 먹음직스러운 고추장이 탄생합니다.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너무 매운 맛이어서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얇게 썬 고다 치즈를 따뜻한 물에 녹입니다.

빨간 전통 고추장에 이 녹인 치즈를 8대 2 정도 비율로 섞고 잘 저어 섞어주면 치즈고추장이 완성됩니다.

고추장 특유의 매콤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치즈맛이 조화를 이뤄 외국인과 어린이들이 좋아합니다.

<인터뷰>황영태(치즈고추장 개발업체 대표) : "치즈를 고추장에 섞는 기술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치즈는 고체 지용성이고, 고추장은 수용성이어서."

수천가지의 치즈 중에서 고추장과 궁합이 맞는 종류를 고르고 적절한 배합비율을 찾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외국인이 좋아하는 비빔밥과 떡볶이 양념으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나상언(전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떡볶이 소스나 비빔밥 소스로 발전시켜서 개발한다면 앞으로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는."

전통 발효식품 고추장이 서양의 대표 발효식품 치즈를 만나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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