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골드러시…지금 안 사면 후회?

입력 2013.05.20 (07:18) 수정 2013.05.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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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금값이 많이 떨어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금을 사러 홍콩까지 원정구매에 나섰고, 미국에서는 금화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의 한 귀금속 판매점입니다.

금붙이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팔찌부터 목걸이, 반지 등 금이 들어간 제품은 모조리 사들입니다.

지난달 중순 금값이 폭락하면서 골드바는 이미 동이 났습니다.

<녹취> 리푸잉(귀금속 판매업체 관계자) : " 날마다 매출이 늘고 있는데 최근 하루 매출액이 천만 위안(18억 원) 정도됩니다."

중국인들의 '금 사랑'은 각별합니다.

대륙에서 홍콩까지 원정 구매를 나설 정돕니다.

지난달 15일부터 열흘 동안 중국인들이 무려 3백 톤의 금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 돈으로 18조 원이 넘습니다.

<녹취> 왕웬웬(중국인 관광객) : "홍콩의 금값이 싸고 품질이 좋으니까 여기까지 금을 사러 왔어요."

혼사철이 겹친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까지 금을 사려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금화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1온스 금화 수요가 지난해보다 118%나 늘어나면서 재고가 확보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의 금 사재기 열풍이 금값의 추가하락을 막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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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골드러시…지금 안 사면 후회?
    • 입력 2013-05-20 07:22:41
    • 수정2013-05-20 07: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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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금값이 많이 떨어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금을 사러 홍콩까지 원정구매에 나섰고, 미국에서는 금화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의 한 귀금속 판매점입니다.

금붙이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팔찌부터 목걸이, 반지 등 금이 들어간 제품은 모조리 사들입니다.

지난달 중순 금값이 폭락하면서 골드바는 이미 동이 났습니다.

<녹취> 리푸잉(귀금속 판매업체 관계자) : " 날마다 매출이 늘고 있는데 최근 하루 매출액이 천만 위안(18억 원) 정도됩니다."

중국인들의 '금 사랑'은 각별합니다.

대륙에서 홍콩까지 원정 구매를 나설 정돕니다.

지난달 15일부터 열흘 동안 중국인들이 무려 3백 톤의 금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 돈으로 18조 원이 넘습니다.

<녹취> 왕웬웬(중국인 관광객) : "홍콩의 금값이 싸고 품질이 좋으니까 여기까지 금을 사러 왔어요."

혼사철이 겹친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까지 금을 사려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금화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1온스 금화 수요가 지난해보다 118%나 늘어나면서 재고가 확보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의 금 사재기 열풍이 금값의 추가하락을 막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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