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흘 연속 발사체 발사…軍 “심각한 위협”

입력 2013.05.21 (06:02) 수정 2013.05.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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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18일과 19일에 이어 어제도 오전과 오후에 1발씩 사흘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이번 발사체가 신형 방사포일 경우 우리 측에 타격을 입힐수 있는 범위도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북한이 사흘 동안 잇따라 발사체를 쏘아올린 곳은 함경남도 원산지역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거리는 최대 160킬로미터로 추정되는데, 원산지역에서 호도반도 북동쪽으로 발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발사체의 낙하 지역이 북한 해역 이내여서 국제법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세계가 주목하는 상황에서 사흘 연속 발사한 의도가 관심삽니다.

쏘아올린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위성관측 결과, 유도 미사일이 아닌 직경 300mm 방사포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미 보유중인 240mm방사포의 사거리가 60km에 불과해 그동안 북한은 사거리가 더 긴 무기 개발을 서둘러온 것으로 관측돼왔습니다.

만약 이번 발사체가 신형 방사포라면 사거리는 기존 방사포 사거리보다 크게 늘어나, 수도권 이남도 겨냥할 수 있다는 게 군당국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대변인) : "(방사포)구경이 커지면 파괴력도 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위협이 높아지겠다, 증가된다라고 판단할 수 있고..."

군 당국은 추가 발사 동향 등을 주시하면서 북한의 신무기 개발 가능성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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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흘 연속 발사체 발사…軍 “심각한 위협”
    • 입력 2013-05-21 06:05:54
    • 수정2013-05-21 07: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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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18일과 19일에 이어 어제도 오전과 오후에 1발씩 사흘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이번 발사체가 신형 방사포일 경우 우리 측에 타격을 입힐수 있는 범위도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북한이 사흘 동안 잇따라 발사체를 쏘아올린 곳은 함경남도 원산지역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거리는 최대 160킬로미터로 추정되는데, 원산지역에서 호도반도 북동쪽으로 발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발사체의 낙하 지역이 북한 해역 이내여서 국제법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세계가 주목하는 상황에서 사흘 연속 발사한 의도가 관심삽니다.

쏘아올린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위성관측 결과, 유도 미사일이 아닌 직경 300mm 방사포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미 보유중인 240mm방사포의 사거리가 60km에 불과해 그동안 북한은 사거리가 더 긴 무기 개발을 서둘러온 것으로 관측돼왔습니다.

만약 이번 발사체가 신형 방사포라면 사거리는 기존 방사포 사거리보다 크게 늘어나, 수도권 이남도 겨냥할 수 있다는 게 군당국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대변인) : "(방사포)구경이 커지면 파괴력도 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위협이 높아지겠다, 증가된다라고 판단할 수 있고..."

군 당국은 추가 발사 동향 등을 주시하면서 북한의 신무기 개발 가능성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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