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국면 조성 의도?…정부, 중단 촉구

입력 2013.05.21 (06:04) 수정 2013.05.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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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잇따라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에 대해 정부는 긴장 조성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동안 위협수위를 높이지 않았던 북한이 다시 도발국면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사흘간 연속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동해상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시험 발사든 무력 시위든, 북한은 긴장 조성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3월과 같은 도발 국면 조성을 꾀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미연합해상훈련에 맞서 무력시위를 하면서도 추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 "북한이 한.미와 기싸움을 벌이면서도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적정한 방식으로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북한은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통상적인 군사 훈련인데도 한국과 미국이 대북 대결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 : "정상적인 군사훈련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요인인 것처럼 강변하는 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행위이다"

통일부는 북한의 발사체와 별도로 실무회담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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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도발 국면 조성 의도?…정부, 중단 촉구
    • 입력 2013-05-21 06:08:18
    • 수정2013-05-21 07: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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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잇따라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에 대해 정부는 긴장 조성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동안 위협수위를 높이지 않았던 북한이 다시 도발국면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사흘간 연속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동해상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시험 발사든 무력 시위든, 북한은 긴장 조성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3월과 같은 도발 국면 조성을 꾀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미연합해상훈련에 맞서 무력시위를 하면서도 추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 "북한이 한.미와 기싸움을 벌이면서도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적정한 방식으로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북한은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통상적인 군사 훈련인데도 한국과 미국이 대북 대결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 : "정상적인 군사훈련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요인인 것처럼 강변하는 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행위이다"

통일부는 북한의 발사체와 별도로 실무회담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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