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목걸이 낚아채기’ 주의보

입력 2013.05.21 (07:23) 수정 2013.05.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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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목걸이 같은 귀중품을 낚아채 달아나는 날치기 범죄 장면이 CCTV에 생생하게 잡혔습니다.

이런 목걸이 낚아채기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특히 주로 미성년자들이 이같은 범죄에 가담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마르세유의 한 지하철역 입구.

누군가 달려와 한 여성의 목 부분을 잡고 끌고갑니다.

목걸이를 노린 날치기 범죄 장면이 지하철역 입구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17살의 노숙자.

쉽게 팔 수 있는 목걸이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르세유 지역에서 이른바 목걸이 낚아채기 날치기 범죄가 하루 평균 신고 건수만 29 건에 달할 정도로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민 : "보석 같은 것은 착용하지 않고, 소지품은 항상 가방에 넣고, 신용카드는 집에 두고 다닙니다. 이렇게 하는게 일상화 됐습니다."

이번에는 니스의 한 전차 안.

순식간에 한 여자 승객의 목걸이를 낚아채 빼앗은 뒤 달아납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 같은 목걸이 낚아채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금값이 오를 때는 더욱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목걸이 낚아채기 같은 날치기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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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목걸이 낚아채기’ 주의보
    • 입력 2013-05-21 07:28:08
    • 수정2013-05-21 07: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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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목걸이 같은 귀중품을 낚아채 달아나는 날치기 범죄 장면이 CCTV에 생생하게 잡혔습니다.

이런 목걸이 낚아채기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특히 주로 미성년자들이 이같은 범죄에 가담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마르세유의 한 지하철역 입구.

누군가 달려와 한 여성의 목 부분을 잡고 끌고갑니다.

목걸이를 노린 날치기 범죄 장면이 지하철역 입구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17살의 노숙자.

쉽게 팔 수 있는 목걸이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르세유 지역에서 이른바 목걸이 낚아채기 날치기 범죄가 하루 평균 신고 건수만 29 건에 달할 정도로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민 : "보석 같은 것은 착용하지 않고, 소지품은 항상 가방에 넣고, 신용카드는 집에 두고 다닙니다. 이렇게 하는게 일상화 됐습니다."

이번에는 니스의 한 전차 안.

순식간에 한 여자 승객의 목걸이를 낚아채 빼앗은 뒤 달아납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 같은 목걸이 낚아채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금값이 오를 때는 더욱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목걸이 낚아채기 같은 날치기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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