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블로그 전문 사이트 1조 2천억 원에 인수

<앵커 멘트>

야후가 블로그 전문 사이트를 우리돈 1조 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고교 중퇴 후 이 사이트를 만든 20대 창업자는 억만장자 대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짧은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전문 사이트 텀블러.

지난달 이용자만 1억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텀블러를 야후가 11억 달러, 우리돈 1조 2천억원에 사들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텀블러의 창업자인 26살 데이비드 카프는 하루아침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카프(텀블러 CEO) : "제 가장 큰 꿈은 이 사이트를 위해서 30년간 일하는 것이고, 또 수 백만의 사람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스물 한살 때 텀블러를 설립한 카프는 이번 계약으로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잇는 차세대 IT 거물로 떠올랐습니다.

열기구가 풍선 한 쪽이 찌그러진 채 추락합니다.

열기구 관광으로 유명한 터키의 관광지 카파도키아에서 이른 아침 관광에 나섰던 열기구 두 대가 충돌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사고로 관광객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남부의 한 은행 지점에서 40대 남성이 총을 난사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은행에서 초과 인출을 거부당한 적이 있다며 은행에 보복하려고 한 것인지 강도 행각을 벌였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