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미국 세무당국에 계좌정보 제공

입력 2013.05.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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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 중 한 곳인 룩셈부르크가, 미국 시민과 미국 거주자가 룩셈부르크 은행에 보유한 계좌 정보를 미국 세무당국에 제공하겠다고 현지시간으로 21일 밝혔습니다.

룩셈부르크가 EU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같이 밝힌 것은 EU의 은행 비밀주의 제거에 협력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열린 EU 경제·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오스트리아와 룩셈부르크의 반대로 EU 27개국에서 전면적으로 예금정보 자동교환 제도를 시행하는 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오스트리아를 EU의 은행정보 교환체제로 끌어들이는 한편, 리히텐슈타인과 같이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유럽의 작은 나라들과도 협상을 벌여 동참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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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룩셈부르크, 미국 세무당국에 계좌정보 제공
    • 입력 2013-05-21 23:27:38
    국제
조세피난처 중 한 곳인 룩셈부르크가, 미국 시민과 미국 거주자가 룩셈부르크 은행에 보유한 계좌 정보를 미국 세무당국에 제공하겠다고 현지시간으로 21일 밝혔습니다. 룩셈부르크가 EU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같이 밝힌 것은 EU의 은행 비밀주의 제거에 협력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열린 EU 경제·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오스트리아와 룩셈부르크의 반대로 EU 27개국에서 전면적으로 예금정보 자동교환 제도를 시행하는 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오스트리아를 EU의 은행정보 교환체제로 끌어들이는 한편, 리히텐슈타인과 같이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유럽의 작은 나라들과도 협상을 벌여 동참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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