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판 전 청장 19시간 조사 뒤 귀가

입력 2013.05.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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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정치관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불러 19시간 넘게 조사한 뒤 오늘 새벽 귀가시켰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조사를 마친 김 전 청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만 답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났습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을 상대로 대선을 사흘 앞두고 갑자기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이유와 수사 실무진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신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청장은 부당한 외압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충분히 조사했지만 다시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청장 외의 다른 인물을 더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의 진술과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한 뒤, '외압 의혹'에 대한 수사의 폭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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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용판 전 청장 19시간 조사 뒤 귀가
    • 입력 2013-05-22 06:03:59
    사회
국정원의 정치관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불러 19시간 넘게 조사한 뒤 오늘 새벽 귀가시켰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조사를 마친 김 전 청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만 답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났습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을 상대로 대선을 사흘 앞두고 갑자기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이유와 수사 실무진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신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청장은 부당한 외압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충분히 조사했지만 다시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청장 외의 다른 인물을 더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의 진술과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한 뒤, '외압 의혹'에 대한 수사의 폭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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