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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검증’ 지지부진…위원회 구성부터 진통
입력 2013.05.22 (06:15) 수정 2013.05.22 (07:1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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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 강 사업이 부실하다고 판단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정부가 직접 검증에 나서겠다고 한지 벌써 넉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지지 부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난 1월, 4대강 사업의 수중보 일부 시설이 부실하게 시공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튿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행정 조정을 총괄하는 당시 국무총리실장까지 나서 4대 강 사업 전반을 신속히 재검증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임종룡(국무총리실장) : "긍정적 성과에 대해 국민들 믿음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민간 학회가 중심이 돼 점검, 평가하기로 했지만 검증단 구성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인 보의 안전성 등을 검증할 토목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심명필 전 4대강 사업 추진 본부장이 내정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뒤늦게 4대 강 사업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했던 민간 전문가를 전원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국무조정실 관계자 : "이전에 있던 사람들이 그대로 우려먹으면 논란이 있으니까요. 말 그대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정부는 오는 24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검증단의 규모와 활동 시기, 조사 방법 등을 결정할 위원회 구성안도 논의합니다.

하지만 4대 강 사업에 대해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원회 구성과 의사 결정 방식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 ‘4대강 검증’ 지지부진…위원회 구성부터 진통
    • 입력 2013-05-22 06:19:51
    • 수정2013-05-22 07:12: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4대 강 사업이 부실하다고 판단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정부가 직접 검증에 나서겠다고 한지 벌써 넉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지지 부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난 1월, 4대강 사업의 수중보 일부 시설이 부실하게 시공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튿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행정 조정을 총괄하는 당시 국무총리실장까지 나서 4대 강 사업 전반을 신속히 재검증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임종룡(국무총리실장) : "긍정적 성과에 대해 국민들 믿음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민간 학회가 중심이 돼 점검, 평가하기로 했지만 검증단 구성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인 보의 안전성 등을 검증할 토목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심명필 전 4대강 사업 추진 본부장이 내정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뒤늦게 4대 강 사업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했던 민간 전문가를 전원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국무조정실 관계자 : "이전에 있던 사람들이 그대로 우려먹으면 논란이 있으니까요. 말 그대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정부는 오는 24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검증단의 규모와 활동 시기, 조사 방법 등을 결정할 위원회 구성안도 논의합니다.

하지만 4대 강 사업에 대해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원회 구성과 의사 결정 방식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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