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 박인비, 1위 지키러 바하마 출격

입력 2013.05.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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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바하마로 날아갔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벌써 3승을 올린 박인비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 대회 2라운드가 열린 지난 10일 손바닥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번 시즌 휴식 없이 달려온 박인비는 피로 누적과 손바닥에 물집까지 잡혀 골프채를 쥘 수가 없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박인비는 모처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발, 댈러스에서 하루를 쉬고 다음날 바하마에 도착한 박인비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이 열리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천644야드)에서 연습 라운드를 끝냈다.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창설된 대회다. 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4천만원)에 우승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600만원)다.

이번 대회에서도 관심사는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벌이는 1위 쟁탈전이다.

이번 주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박인비는 10.11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루이스가 8.94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비록 박인비가 세계랭킹이나 다승 부문에서 앞서 있지만 루이스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루이스는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 여덟 차례나 톱10안에 들었고 그중 두차례 우승했다.

지난주 LPGA 투어 모빌베이 클래식에 나서지 않은 최나연(26·SK텔레콤)은 이번 주 대회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주 대회 마지막날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신지애(25·미래에셋)도 출전해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지난주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다 공동 4위에 머문 최운정(23·볼빅)도 설욕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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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식 끝’ 박인비, 1위 지키러 바하마 출격
    • 입력 2013-05-22 07:21:30
    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바하마로 날아갔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벌써 3승을 올린 박인비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 대회 2라운드가 열린 지난 10일 손바닥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번 시즌 휴식 없이 달려온 박인비는 피로 누적과 손바닥에 물집까지 잡혀 골프채를 쥘 수가 없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박인비는 모처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발, 댈러스에서 하루를 쉬고 다음날 바하마에 도착한 박인비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이 열리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천644야드)에서 연습 라운드를 끝냈다.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창설된 대회다. 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4천만원)에 우승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600만원)다. 이번 대회에서도 관심사는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벌이는 1위 쟁탈전이다. 이번 주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박인비는 10.11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루이스가 8.94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비록 박인비가 세계랭킹이나 다승 부문에서 앞서 있지만 루이스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루이스는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 여덟 차례나 톱10안에 들었고 그중 두차례 우승했다. 지난주 LPGA 투어 모빌베이 클래식에 나서지 않은 최나연(26·SK텔레콤)은 이번 주 대회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주 대회 마지막날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신지애(25·미래에셋)도 출전해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지난주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다 공동 4위에 머문 최운정(23·볼빅)도 설욕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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