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다음에 우즈 만나면 악수할 것”

입력 2013.05.22 (07:37) 수정 2013.05.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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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언쟁을 벌였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가르시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버지니아 워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에 우즈와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악수하겠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2주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즈의 매너 없는 행동 때문에 샷에 방해를 받았다며 우즈를 비난했다.

3라운드 경기 도중 샷을 하려는 순간 반대편에 있던 우즈가 클럽을 꺼내 들어 갤러리가 함성을 질러 샷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

우즈와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인정한 가르시아는 "모든 사람과 친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하지만 다음에 우즈를 만나면 악수하겠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또 전날 런던에서 열린 라이더컵 우승 축하연에서 "우즈를 만나면 '치킨'을 대접하겠다"고 한 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치킨은 미국흑인들이 자주 먹는 음식으로 간주돼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1997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자 퍼지 죌러(미국)가 "내년에는 챔피언 파티에서 치킨을 먹게 되겠구나"라며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가르시아는 "기자들과 농담을 하다가 나온 말"이라며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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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 “다음에 우즈 만나면 악수할 것”
    • 입력 2013-05-22 07:37:15
    • 수정2013-05-22 18:49:04
    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언쟁을 벌였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가르시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버지니아 워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에 우즈와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악수하겠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2주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즈의 매너 없는 행동 때문에 샷에 방해를 받았다며 우즈를 비난했다.

3라운드 경기 도중 샷을 하려는 순간 반대편에 있던 우즈가 클럽을 꺼내 들어 갤러리가 함성을 질러 샷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

우즈와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인정한 가르시아는 "모든 사람과 친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하지만 다음에 우즈를 만나면 악수하겠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또 전날 런던에서 열린 라이더컵 우승 축하연에서 "우즈를 만나면 '치킨'을 대접하겠다"고 한 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치킨은 미국흑인들이 자주 먹는 음식으로 간주돼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1997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자 퍼지 죌러(미국)가 "내년에는 챔피언 파티에서 치킨을 먹게 되겠구나"라며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가르시아는 "기자들과 농담을 하다가 나온 말"이라며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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