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30만 명 장내 기생충 감염…어패류 기생충이 대부분”

입력 2013.05.22 (07:49) 수정 2013.05.22 (1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 130만 명 가량이 장내 기생충에 감염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년동안 전국 9천 가구, 2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전체 국민의 2.6%, 약 130만 명이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 실시된 조사에서는 감염률이 3.7%, 감염자 수는 180만 명이었습니다.

특히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되는 간흡충 등 흡충류 감염자가 100만 명을 넘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회충과 구충 등 흙과 채소 등을 통해 전파되는 '토양 매개성 기생충'은 퇴치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 인구 8.5%가 장내 기생충에 감염돼 감염률이 가장 높았고 전남과 경남, 광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기초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흡충 퇴치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 130만 명 장내 기생충 감염…어패류 기생충이 대부분”
    • 입력 2013-05-22 07:49:15
    • 수정2013-05-22 19:59:58
    생활·건강
우리 국민 130만 명 가량이 장내 기생충에 감염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년동안 전국 9천 가구, 2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전체 국민의 2.6%, 약 130만 명이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 실시된 조사에서는 감염률이 3.7%, 감염자 수는 180만 명이었습니다.

특히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되는 간흡충 등 흡충류 감염자가 100만 명을 넘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회충과 구충 등 흙과 채소 등을 통해 전파되는 '토양 매개성 기생충'은 퇴치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 인구 8.5%가 장내 기생충에 감염돼 감염률이 가장 높았고 전남과 경남, 광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기초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흡충 퇴치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