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스마트폰 중독 막아요”

<앵커 멘트>

통제불능에 빠진 자녀들 스마트폰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다음 뉴스에 귀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막아주고 올바른 사용습관을 길러주는 앱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학부모 이윤희 씨.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준 뒤로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윤희(서울 청담동) :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의 시간 동안 쓰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막연히 불안하고, 그러다보니까 가끔가다 아이하고 스마트폰으로 갈등도 생기고."

이 씨가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스마트폰 중독 방지용 앱입니다.

아이 스스로 하루 사용시간을 설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에 빠지기 쉬운 아이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김채진(초등학교 5학년) : "저 스스로 핸드폰 사용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고 해서 기쁘기도 하고 자랑스러워요."

이 앱을 활용하면 부모는 자녀가 스마트폰을 얼마 동안, 어디에 사용했는지 자세히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자녀가 하루 사용시간을 지키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이(스마트러닝사업팀) : "시간이라든지 사용내역 같은 것들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스마트폰으로 학교 폭력과 연관된 문자가 오면 부모에게 곧바로 통보해주는 스마트폰 앱도 등장했습니다.

자녀가 스마트폰을 더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