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웨스트햄과 앤디 캐럴 이적 합의

입력 2013.05.22 (08:43) 수정 2013.05.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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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활동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앤디 캐럴(24·잉글랜드)이 완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한국시간) BBC 방송 등 영국 매체들은 캐럴의 원 소속팀 리버풀이 웨스트햄과 1천500만 파운드(약 250억원)에 그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캐럴은 2011년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리버풀 사령탑이었을 당시 3천500만 파운드(약 590억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뉴캐슬 시절 81경기에 출장해 31골을 쏘아올리며 맹활약했지만 리버풀에서의 활약상은 신통치 못했다. 단 44경기에서 6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웨스트햄에서는 2012-2013시즌 21경기에 선발 출장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리버풀은 사들일 때의 절반도 안되는 값에 캐럴을 팔기로 결정했다.

공중전에 능한 타깃형 공격수인 캐럴이 짧은 패스 위주로 '아기자기한 축구'를 추구하는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의 성향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캐럴의 웨스트햄 임대를 결정한 것도 로저스 감독이었다.

BBC는 "캐럴은 웨스트햄 임대 기간 '매 1분을 즐기고 있다'고 할 만큼 잘 적응해왔다"면서 선수의 동의 절차도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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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웨스트햄과 앤디 캐럴 이적 합의
    • 입력 2013-05-22 08:43:19
    • 수정2013-05-22 09:31:58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활동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앤디 캐럴(24·잉글랜드)이 완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한국시간) BBC 방송 등 영국 매체들은 캐럴의 원 소속팀 리버풀이 웨스트햄과 1천500만 파운드(약 250억원)에 그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캐럴은 2011년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리버풀 사령탑이었을 당시 3천500만 파운드(약 590억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뉴캐슬 시절 81경기에 출장해 31골을 쏘아올리며 맹활약했지만 리버풀에서의 활약상은 신통치 못했다. 단 44경기에서 6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웨스트햄에서는 2012-2013시즌 21경기에 선발 출장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리버풀은 사들일 때의 절반도 안되는 값에 캐럴을 팔기로 결정했다.

공중전에 능한 타깃형 공격수인 캐럴이 짧은 패스 위주로 '아기자기한 축구'를 추구하는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의 성향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캐럴의 웨스트햄 임대를 결정한 것도 로저스 감독이었다.

BBC는 "캐럴은 웨스트햄 임대 기간 '매 1분을 즐기고 있다'고 할 만큼 잘 적응해왔다"면서 선수의 동의 절차도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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