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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포착] 외모가 경쟁력! 화장하는 남자들
입력 2013.05.22 (08:42) 수정 2013.05.22 (11:0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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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전에는 아버지나 선생님 선물 사러 남성 화장품 코너에 가보면, 스킨-로션이 거의 전부였거든요,

근데 얼마 전 스승의 날 가보니까 종류가 정말 너무 많아진 거에요....

네, 저도 뭐 대한민국에서 매일 아침...화장하는... 몇 안 되는 남자 중의 하난데, 앞으로는 화장 안 하는 남자가 더 귀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노태영 기자와 알아보죠,

며칠 전에 잠깐 보도로도 접했지만, 파운데이션에 메니큐어까지 바르는 남성들도 있다면서요?

<기자 멘트>

남자가 무슨 화장이야?

이런 말은 이제 그야말로 옛말이 됐습니다.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도 다양해졌구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화장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웬만한 여성들 뺨치는 남성들의 화장품 사랑!

그 현장 함께 보시죠

<리포트>

2013년 남자들의 화려한 변신!

피부 관리부터 메이크업까지~

대한민국 남자들이 예뻐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미용학원.

강의실을 꽉 채운 학생들은 여성이 아닌 남성인데요,

남성들의 피부 특징에 맞춘 피부 관리부터 메이크업까지 남성들을 위한 뷰티 수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정연옥(메이크업강사) : "외모에 관심 많은 남성들이 자기 홍보를 하기 위해 메이크업뿐 아니라 헤어부터 의상까지 다루는 수업입니다."

남자들이 화장하면 과연 뭐가 달라질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떤가요, 차이가 느껴지시죠?

<인터뷰> 김현수(26살) : "많이 달라진 게 티가 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현수(23살) : "훨씬 나아졌네요. 눈썹이 좀 짧아서 보기 싫었거든요. 그것도 보완이 된 것 같고."

<인터뷰> 신윤식(28살) : "자기의 가치를 높일 수 있고 대인관계를 더 좋게 할 수 있고 사회생활도 더 잘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 관리가 중요하죠."

백화점의 한 화장품 매장.

여자보다 더 깐깐하게 화장품을 고르는 병철 씨는 이곳의 단골손님인데요,

<인터뷰> 이현준(뷰티매니저) : "여성분들보다 더 많이 오시는 편이에요. 처음에 방문하셨을 때는 ‘어, 남성분이 화장품을 어떤 걸 보시려고 할까’ 했으나 워낙에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이라서요."

<인터뷰> 이병철(31살) : "그런 게 있잖아요. 피부가 깨끗해지면 왠지 마음도 깨끗해지는 그런 느낌. 그런 거죠."

패션과 미용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일명 그루밍 족, 이병철 씨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인터뷰> 이병철(31살) : "옛날부터 모아놓은 화장품 컬렉션들이에요."

<인터뷰> 이병철(31살) : "오현경 씨. 김희애 씨. 당시에 화장품 잡지 모델로 표지를 장식하는 것 보고 이상하게 기분 좋았어요."

화장품만큼이나 갖고 있는 세안제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병철 씨가 화장을 하는 것만큼 공을 들이는 것이 바로 철저한 세안인데요,

화장을 시작한 지 벌써 십여 년째.

피부 관리 노하우도 전문가 수준입니다

<인터뷰> 이병철(31살) : "옛날에 그런 말도 있잖아요.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병철 씨는 자연스럽게 화장품 관련 일을 꿈꾸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병철(31살) : "직접 취재하고 정보를 알리는 화장품 뷰티 칼럼리스트가 되고 싶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여성만을 위한 공간이었던 화장품 매장도 이젠 남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확~ 달라진 모습인데요,

<인터뷰> 이종환(뷰티 컨설턴트) : "아무래도 화장품 매장은 남성 고객님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분리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렇게 인테리어를 했거든요."

뿐만아니라 남성 전문상담사가 항시 대기하며, 초보 고객들을 위해 자세한 상담도 해줍니다.

<인터뷰> 강영웅(28살) : "매장에서 해보면 훨씬 나으니까 제 피부랑 맞는지도 체크해 볼 수도 있고. 꼼꼼해 보이세요. 제 피부니까."

<인터뷰> 이종환(뷰티 컨설턴트) : "오셔서 직접 자기 피부에 뭐가 맞는지 어떤 성분들이 맞는지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가면서 그렇게 구매를 하시는 게 피부에 많은 도움이 되죠."

최근엔 네일 아트를 하는 남성들도 많습니다.

손끝까지 철저한 관리가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김락환(26살) : "취업할 때 단정하면 경쟁력 있을 것 같아서 작은 부분이지만 어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받게 됐어요."

<인터뷰> 김재혁(27살) : "깔끔하고 신뢰감을 주는 게 중요하니까 이런 투자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남성들은 화려한 네일아트보다는 기본 손질을 통한 단정한 관리를 선호합니다.

<인터뷰> 곽금주(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최근에 외모 지상주의가 되면서 여자나 남자나 외모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피부도 관리하고 세수도 열심히 하고 옷도 잘 입고하는 것은 결국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이거든요, 너무 지나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신을 가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외모가 곧 경쟁력이 된 시대, 더 화사하고, 더 깔끔하게 외모를 가꾸는 것이 이제 남자들의 중요한 자기관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화제포착] 외모가 경쟁력! 화장하는 남자들
    • 입력 2013-05-22 08:44:00
    • 수정2013-05-22 11:06:2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예전에는 아버지나 선생님 선물 사러 남성 화장품 코너에 가보면, 스킨-로션이 거의 전부였거든요,

근데 얼마 전 스승의 날 가보니까 종류가 정말 너무 많아진 거에요....

네, 저도 뭐 대한민국에서 매일 아침...화장하는... 몇 안 되는 남자 중의 하난데, 앞으로는 화장 안 하는 남자가 더 귀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노태영 기자와 알아보죠,

며칠 전에 잠깐 보도로도 접했지만, 파운데이션에 메니큐어까지 바르는 남성들도 있다면서요?

<기자 멘트>

남자가 무슨 화장이야?

이런 말은 이제 그야말로 옛말이 됐습니다.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도 다양해졌구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화장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웬만한 여성들 뺨치는 남성들의 화장품 사랑!

그 현장 함께 보시죠

<리포트>

2013년 남자들의 화려한 변신!

피부 관리부터 메이크업까지~

대한민국 남자들이 예뻐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미용학원.

강의실을 꽉 채운 학생들은 여성이 아닌 남성인데요,

남성들의 피부 특징에 맞춘 피부 관리부터 메이크업까지 남성들을 위한 뷰티 수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정연옥(메이크업강사) : "외모에 관심 많은 남성들이 자기 홍보를 하기 위해 메이크업뿐 아니라 헤어부터 의상까지 다루는 수업입니다."

남자들이 화장하면 과연 뭐가 달라질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떤가요, 차이가 느껴지시죠?

<인터뷰> 김현수(26살) : "많이 달라진 게 티가 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현수(23살) : "훨씬 나아졌네요. 눈썹이 좀 짧아서 보기 싫었거든요. 그것도 보완이 된 것 같고."

<인터뷰> 신윤식(28살) : "자기의 가치를 높일 수 있고 대인관계를 더 좋게 할 수 있고 사회생활도 더 잘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 관리가 중요하죠."

백화점의 한 화장품 매장.

여자보다 더 깐깐하게 화장품을 고르는 병철 씨는 이곳의 단골손님인데요,

<인터뷰> 이현준(뷰티매니저) : "여성분들보다 더 많이 오시는 편이에요. 처음에 방문하셨을 때는 ‘어, 남성분이 화장품을 어떤 걸 보시려고 할까’ 했으나 워낙에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이라서요."

<인터뷰> 이병철(31살) : "그런 게 있잖아요. 피부가 깨끗해지면 왠지 마음도 깨끗해지는 그런 느낌. 그런 거죠."

패션과 미용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일명 그루밍 족, 이병철 씨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인터뷰> 이병철(31살) : "옛날부터 모아놓은 화장품 컬렉션들이에요."

<인터뷰> 이병철(31살) : "오현경 씨. 김희애 씨. 당시에 화장품 잡지 모델로 표지를 장식하는 것 보고 이상하게 기분 좋았어요."

화장품만큼이나 갖고 있는 세안제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병철 씨가 화장을 하는 것만큼 공을 들이는 것이 바로 철저한 세안인데요,

화장을 시작한 지 벌써 십여 년째.

피부 관리 노하우도 전문가 수준입니다

<인터뷰> 이병철(31살) : "옛날에 그런 말도 있잖아요.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병철 씨는 자연스럽게 화장품 관련 일을 꿈꾸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병철(31살) : "직접 취재하고 정보를 알리는 화장품 뷰티 칼럼리스트가 되고 싶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여성만을 위한 공간이었던 화장품 매장도 이젠 남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확~ 달라진 모습인데요,

<인터뷰> 이종환(뷰티 컨설턴트) : "아무래도 화장품 매장은 남성 고객님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분리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렇게 인테리어를 했거든요."

뿐만아니라 남성 전문상담사가 항시 대기하며, 초보 고객들을 위해 자세한 상담도 해줍니다.

<인터뷰> 강영웅(28살) : "매장에서 해보면 훨씬 나으니까 제 피부랑 맞는지도 체크해 볼 수도 있고. 꼼꼼해 보이세요. 제 피부니까."

<인터뷰> 이종환(뷰티 컨설턴트) : "오셔서 직접 자기 피부에 뭐가 맞는지 어떤 성분들이 맞는지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가면서 그렇게 구매를 하시는 게 피부에 많은 도움이 되죠."

최근엔 네일 아트를 하는 남성들도 많습니다.

손끝까지 철저한 관리가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김락환(26살) : "취업할 때 단정하면 경쟁력 있을 것 같아서 작은 부분이지만 어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받게 됐어요."

<인터뷰> 김재혁(27살) : "깔끔하고 신뢰감을 주는 게 중요하니까 이런 투자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남성들은 화려한 네일아트보다는 기본 손질을 통한 단정한 관리를 선호합니다.

<인터뷰> 곽금주(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최근에 외모 지상주의가 되면서 여자나 남자나 외모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피부도 관리하고 세수도 열심히 하고 옷도 잘 입고하는 것은 결국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이거든요, 너무 지나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신을 가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외모가 곧 경쟁력이 된 시대, 더 화사하고, 더 깔끔하게 외모를 가꾸는 것이 이제 남자들의 중요한 자기관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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