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 분요드코르 제치고 8강 진출 이변

입력 2013.05.22 (09:28) 수정 2013.05.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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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가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제치고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부리람은 22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분요드코르와 0-0으로 비겼다.

홈 1차전에서 2-1로 이긴 부리람은 합계 2-1을 기록, 분요드코르를 좌절시키고 8강에 올랐다.

부리람은 작년 태국 축구협회컵(FA) 챔피언의 자격으로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경쟁을 돌파한 데 이어 8강까지 치고 올라가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새 역사를 섰다.

AFC에 따르면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라는 이름으로 정착된 이후 토너먼트에 진출한 태국 클럽은 부리람밖에 없다.

분요드코르는 작년에 4강에 올라 강호로 행세하다가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분요드코르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해 한국에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분요드코르를 이끌고 작년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를 각각 조별리그, 16강에서 좌절시켰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포항의 발목을 잡았다.

카시모프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겨 한국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알샤밥(사우디아리비아)은 알가라파(카타르)를 3-0으로 꺾고 합계 5-1로 8강에 안착했다.

알샤밥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곽태휘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는 엘자이시(카타르)를 2-0으로 이기고 합계 3-1로 8강에 합류했다.

엘자이시의 한국인 미드필더 고슬기는 후반 7분에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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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리람, 분요드코르 제치고 8강 진출 이변
    • 입력 2013-05-22 09:28:33
    • 수정2013-05-22 09:32:18
    연합뉴스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가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제치고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부리람은 22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분요드코르와 0-0으로 비겼다. 홈 1차전에서 2-1로 이긴 부리람은 합계 2-1을 기록, 분요드코르를 좌절시키고 8강에 올랐다. 부리람은 작년 태국 축구협회컵(FA) 챔피언의 자격으로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경쟁을 돌파한 데 이어 8강까지 치고 올라가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새 역사를 섰다. AFC에 따르면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라는 이름으로 정착된 이후 토너먼트에 진출한 태국 클럽은 부리람밖에 없다. 분요드코르는 작년에 4강에 올라 강호로 행세하다가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분요드코르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해 한국에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분요드코르를 이끌고 작년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를 각각 조별리그, 16강에서 좌절시켰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포항의 발목을 잡았다. 카시모프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겨 한국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알샤밥(사우디아리비아)은 알가라파(카타르)를 3-0으로 꺾고 합계 5-1로 8강에 안착했다. 알샤밥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곽태휘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는 엘자이시(카타르)를 2-0으로 이기고 합계 3-1로 8강에 합류했다. 엘자이시의 한국인 미드필더 고슬기는 후반 7분에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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