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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억 원대 기업형 ‘포대갈이’ 적발…‘조직폭력배 가담’
입력 2013.05.22 (09:34) 수정 2013.05.22 (10:11)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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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이 싼 중국산 쌀을 겉 포대만 바꾸는 이른바 포대갈이를 통해 국내산 쌀로 둔갑시켜 대량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일당중에는 조직폭력배까지 끼어있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화물차 한 대가 창고로 들어갑니다.

창고 안에선 두 남성이 포대를 찢어 혼합기에 쌀을 넣습니다.

중국산 쌀을 국산 포대에 다시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를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00(피의자) : "죄송합니다. 먹고 살려고 했습니다."

이들은 쌀 원산지를 바꿔치기 한뒤, 유통과 판매팀으로 나눠 전국의 식자재 업체와 쌀 도매상 등에 대량 유통시켰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2천6백 톤, 58억원 어치나 팔렸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곳에 공장을 차려놓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늦은 저녁이나 새벽 시간에 작업했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2개월마다 공장을 옮겼고 거래도 현금으로만 했습니다.

20kg들이 중국산 쌀 한 포대를 만 삼천원에 산 뒤, 최대 4만 5천원에 팔아 폭리를 취했습니다.

일당중에는 조직폭력배들까지 끼어있었습니다.

범행이 쉽고 불법수익이 크다보니 조직폭력배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된 것입니다.

<인터뷰> 신겸중(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팀장) : "소비자의 입장에서 확인하기 위해서는 바코드를 통한 이력추적제를 한다든지... 이런 개선의 노력들이 필요하지 않겠나...."

경찰은 조직폭력배 33살 이 모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58억 원대 기업형 ‘포대갈이’ 적발…‘조직폭력배 가담’
    • 입력 2013-05-22 09:38:25
    • 수정2013-05-22 10:11:05
    930뉴스
<앵커 멘트>

값이 싼 중국산 쌀을 겉 포대만 바꾸는 이른바 포대갈이를 통해 국내산 쌀로 둔갑시켜 대량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일당중에는 조직폭력배까지 끼어있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화물차 한 대가 창고로 들어갑니다.

창고 안에선 두 남성이 포대를 찢어 혼합기에 쌀을 넣습니다.

중국산 쌀을 국산 포대에 다시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를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00(피의자) : "죄송합니다. 먹고 살려고 했습니다."

이들은 쌀 원산지를 바꿔치기 한뒤, 유통과 판매팀으로 나눠 전국의 식자재 업체와 쌀 도매상 등에 대량 유통시켰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2천6백 톤, 58억원 어치나 팔렸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곳에 공장을 차려놓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늦은 저녁이나 새벽 시간에 작업했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2개월마다 공장을 옮겼고 거래도 현금으로만 했습니다.

20kg들이 중국산 쌀 한 포대를 만 삼천원에 산 뒤, 최대 4만 5천원에 팔아 폭리를 취했습니다.

일당중에는 조직폭력배들까지 끼어있었습니다.

범행이 쉽고 불법수익이 크다보니 조직폭력배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된 것입니다.

<인터뷰> 신겸중(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팀장) : "소비자의 입장에서 확인하기 위해서는 바코드를 통한 이력추적제를 한다든지... 이런 개선의 노력들이 필요하지 않겠나...."

경찰은 조직폭력배 33살 이 모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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