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살인진드기’ 의심환자…충북서는 처음

입력 2013.05.22 (10:47) 수정 2013.05.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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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 보건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충북에서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는 22일 충주에 거주하는 A(65·여)씨가 백혈구 감소 등 진드기에 물려 나타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증세를 보여 국립보건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주말부터 감기 몸살과 고열 증세를 보여 일반 내과를 찾았다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학병원은 해당 여성이 식욕 부진과 고열, 백혈구 감소 등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자 충북도에 신고했다.

충북도는 지난 21일 국립보건원에 이 여성의 검체를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국립보건원은 이날 오후 이 여성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 현장 조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 여성은 지난 주 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한 뒤 감기 몸살과 고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12개 시·군에 예방관리 지침을 전달했다.

또 다음 달 초까지 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구입, 각 시·군 보건소를 통해 일반에 보급하기로 했다.

고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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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서 ‘살인진드기’ 의심환자…충북서는 처음
    • 입력 2013-05-22 10:47:20
    • 수정2013-05-22 17:35:01
    연합뉴스
충북 충주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 보건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충북에서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는 22일 충주에 거주하는 A(65·여)씨가 백혈구 감소 등 진드기에 물려 나타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증세를 보여 국립보건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주말부터 감기 몸살과 고열 증세를 보여 일반 내과를 찾았다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학병원은 해당 여성이 식욕 부진과 고열, 백혈구 감소 등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자 충북도에 신고했다.

충북도는 지난 21일 국립보건원에 이 여성의 검체를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국립보건원은 이날 오후 이 여성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 현장 조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 여성은 지난 주 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한 뒤 감기 몸살과 고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12개 시·군에 예방관리 지침을 전달했다.

또 다음 달 초까지 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구입, 각 시·군 보건소를 통해 일반에 보급하기로 했다.

고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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