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은하레일 검증 결과 “운행 불가”

예산 850억 여원이 투입된 인천의 월미은하레일이 안전성과 수지에 대한 검증 결과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교통공사는 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안전성 검증 결과 은하레일은 차량과 궤도, 전력, 통신 등 모든 분야에서 중대한 결함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은하레일은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태로 내년부터 30년 동안 교통공사가 직접 운영할 경우 매년 44억, 위탁 운영은 매년 33억 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천시는 철도기술연구원의 은하레일 검증 결과를 일반에 공개한 뒤 시민 여론을 수렴해 은하레일의 처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