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숨진 여자친구 빈소 찾아 조문 ‘눈물’

입력 2013.05.22 (11:48) 수정 2013.05.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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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출신 가수 손호영(33)이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친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한 측근이 22일 밝혔다.

이 측근은 "손호영이 오늘 오전 여자친구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동의 한 병원을 찾아 유가족과 만났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러 빈소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매니저를 대동하고 나타난 손호영은 빈소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강남의 모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번개탄과 이를 태운 화로, 수면제 한통,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손호영의 음반전속계약사인 CJ E&M 측은 "숨진 여성은 손호영과 1년여 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손호영이 최근 앨범 작업 등으로 바빠짐에 따라 다툼이 있었다. 이후 며칠간 연락이 두절됐는데 이같은 비보를 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호영과 고인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고인이 왜 손호영의 차를 타고 나갔는지' 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자 인터넷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SNS에서는 고인에 대한 미확인 정보가 담긴 증권가 정보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신상털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손호영의 또 다른 측근은 "손호영이 고인과 최근 잦은 다툼이 있었지만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일이 아니었다"며 "손호영이 고인의 가족과도 알고 지낼 정도로 두 사람이 잘 지냈다. 고인이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만큼 억측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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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호영, 숨진 여자친구 빈소 찾아 조문 ‘눈물’
    • 입력 2013-05-22 11:48:24
    • 수정2013-05-22 17:18:15
    연합뉴스
그룹 god 출신 가수 손호영(33)이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친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한 측근이 22일 밝혔다.

이 측근은 "손호영이 오늘 오전 여자친구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동의 한 병원을 찾아 유가족과 만났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러 빈소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매니저를 대동하고 나타난 손호영은 빈소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강남의 모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번개탄과 이를 태운 화로, 수면제 한통,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손호영의 음반전속계약사인 CJ E&M 측은 "숨진 여성은 손호영과 1년여 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손호영이 최근 앨범 작업 등으로 바빠짐에 따라 다툼이 있었다. 이후 며칠간 연락이 두절됐는데 이같은 비보를 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호영과 고인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고인이 왜 손호영의 차를 타고 나갔는지' 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자 인터넷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SNS에서는 고인에 대한 미확인 정보가 담긴 증권가 정보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신상털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손호영의 또 다른 측근은 "손호영이 고인과 최근 잦은 다툼이 있었지만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일이 아니었다"며 "손호영이 고인의 가족과도 알고 지낼 정도로 두 사람이 잘 지냈다. 고인이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만큼 억측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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