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잡은 ‘용감한 부부’ 화제

입력 2013.05.22 (12:29) 수정 2013.05.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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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감한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밤중에 20대 여성이 성폭행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남편은 범인을 붙잡고 부인은 재빨리 경찰에 신고해 이 여성을 구출해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새벽 1시쯤, 112 신고센터에 다급한 전화가 한 통 걸려옵니다.

<녹취> 112 신고 내용(지난 18일) : "여기 성폭행했어요..여기 달동이에요"

이 여성이 다급히 경찰에 신고하는 동안 현장에서는 남편이 성폭행을 하려는 40대 남자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성폭행범 검거) : "큰 소리가 다시 한번 나서 뛰어왔거든요.힘으로 눌렀죠. 넘어뜨리고 계속 누르고 있었어요."

김 씨는 울산에서 도시가스 배관 공사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아내 이씨는 가정주붑니다.

함께 차에 타고 집에 가던 중 우연히 들린 여성의 고함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위험을 무릅쓴 것입니다.

<인터뷰> 허성무(울산 삼산지구대 순경) : "피의자를 바닥에 눕힌 상태에서 제압하고 있으셔서 저희들이 수갑을 채워 바로 검거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이 용감한 부부에게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이하나(성폭행범 검거 아내) : "그런 사람 그냥 놔뒀다가는 우리동네 다른 사람 또 피해볼 수 있잖아요."

울산경찰청은 이들 부부에게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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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범 잡은 ‘용감한 부부’ 화제
    • 입력 2013-05-22 12:29:51
    • 수정2013-05-22 12: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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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감한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밤중에 20대 여성이 성폭행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남편은 범인을 붙잡고 부인은 재빨리 경찰에 신고해 이 여성을 구출해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새벽 1시쯤, 112 신고센터에 다급한 전화가 한 통 걸려옵니다.

<녹취> 112 신고 내용(지난 18일) : "여기 성폭행했어요..여기 달동이에요"

이 여성이 다급히 경찰에 신고하는 동안 현장에서는 남편이 성폭행을 하려는 40대 남자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성폭행범 검거) : "큰 소리가 다시 한번 나서 뛰어왔거든요.힘으로 눌렀죠. 넘어뜨리고 계속 누르고 있었어요."

김 씨는 울산에서 도시가스 배관 공사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아내 이씨는 가정주붑니다.

함께 차에 타고 집에 가던 중 우연히 들린 여성의 고함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위험을 무릅쓴 것입니다.

<인터뷰> 허성무(울산 삼산지구대 순경) : "피의자를 바닥에 눕힌 상태에서 제압하고 있으셔서 저희들이 수갑을 채워 바로 검거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이 용감한 부부에게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이하나(성폭행범 검거 아내) : "그런 사람 그냥 놔뒀다가는 우리동네 다른 사람 또 피해볼 수 있잖아요."

울산경찰청은 이들 부부에게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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