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가 대안교육시설 학비 최고 2,800만 원

입력 2013.05.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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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의 학비가, 등록금을 포함해 연간 최고 2천 8백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법령상 학교로 인가받지 않은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185곳을 조사한 결과 8천 5백26명이 학습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부담금은 6백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외국어등 국제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8개 시설가운데 7곳은 연평균 부담금이 천만원이 넘었고, 입학금까지 포함할 경우, 최고 2천 8백 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탈북학생이나 미혼모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설은 수업료를 대부분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이 다문화나 탈북학생,학교 부적응학생등에게 교육기회를 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교육의 질이나 전문성,안전관리등 공적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공공성 확보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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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학비 최고 2,800만 원
    • 입력 2013-05-22 13:04:07
    사회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의 학비가, 등록금을 포함해 연간 최고 2천 8백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법령상 학교로 인가받지 않은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185곳을 조사한 결과 8천 5백26명이 학습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부담금은 6백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외국어등 국제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8개 시설가운데 7곳은 연평균 부담금이 천만원이 넘었고, 입학금까지 포함할 경우, 최고 2천 8백 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탈북학생이나 미혼모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설은 수업료를 대부분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이 다문화나 탈북학생,학교 부적응학생등에게 교육기회를 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교육의 질이나 전문성,안전관리등 공적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공공성 확보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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