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브랜드 기저귀, 국산보다 못해”

입력 2013.05.22 (13:04) 수정 2013.05.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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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브랜드 기저귀들의 가격 대비 품질이 국산 기저귀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12개 브랜드, 17개 기저귀 제품의 흡수 성능 등 품질과 가격을 비교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에서는 미국 브랜드인 팸퍼스 크루저가 한 개에 456원으로 가장 비쌌고, 일본 브랜드인 메리즈가 331원, 미국 브랜드 제품인 하기스 프리미어가 317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팸퍼스 크루저는 순간흡수율이 38%로 조사 대상 기저귀 평균인 90%에 크게 못 미쳤고, 메리즈 기저귀는 전반적인 품질은 최상위권이었지만 가장 두껍고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기스 프리미어 기저귀는 일정량의 소변을 흡수하는 시간을 재는 실험에서 31.2초를 기록해, 평균인 23.9초에 못 미쳤습니다.

이에 반해 국내 브랜드 제품인 오보소 프리미엄과 보솜이 천연코튼은 순간흡수율과 흡수시간, 역류량 등 흡수 성능과 관련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또,가격에서는 가장 비싼 미국산 기저귀 값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17개 제품 모두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일본 브랜드 3종에 대해 방사능 오염 물질 잔류 여부를 시험한 결과 세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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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유명 브랜드 기저귀, 국산보다 못해”
    • 입력 2013-05-22 13:04:07
    • 수정2013-05-22 16:48:11
    경제
해외 유명 브랜드 기저귀들의 가격 대비 품질이 국산 기저귀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12개 브랜드, 17개 기저귀 제품의 흡수 성능 등 품질과 가격을 비교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에서는 미국 브랜드인 팸퍼스 크루저가 한 개에 456원으로 가장 비쌌고, 일본 브랜드인 메리즈가 331원, 미국 브랜드 제품인 하기스 프리미어가 317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팸퍼스 크루저는 순간흡수율이 38%로 조사 대상 기저귀 평균인 90%에 크게 못 미쳤고, 메리즈 기저귀는 전반적인 품질은 최상위권이었지만 가장 두껍고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기스 프리미어 기저귀는 일정량의 소변을 흡수하는 시간을 재는 실험에서 31.2초를 기록해, 평균인 23.9초에 못 미쳤습니다.

이에 반해 국내 브랜드 제품인 오보소 프리미엄과 보솜이 천연코튼은 순간흡수율과 흡수시간, 역류량 등 흡수 성능과 관련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또,가격에서는 가장 비싼 미국산 기저귀 값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17개 제품 모두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일본 브랜드 3종에 대해 방사능 오염 물질 잔류 여부를 시험한 결과 세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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