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 특혜 채용…임원 해임

입력 2013.05.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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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카지노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임원이 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관광공사는 오늘 '그랜드코리아레저'에 대한 감사 결과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정모 씨가 자녀를 특혜 채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 씨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공사는 이와관련해 정 씨가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자신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딸을 합격시킨 것으로 감사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공사는 또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수시 채용을 임의로 실시하고 지원 자격을 완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임직원의 자녀 12명을 채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관광공사는 특히 이번 감사를 통해 일부 직원들이 업무 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고객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사례도 확인해 징계와 함께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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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드코리아레저’ 특혜 채용…임원 해임
    • 입력 2013-05-22 14:27:57
    사회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카지노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임원이 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관광공사는 오늘 '그랜드코리아레저'에 대한 감사 결과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정모 씨가 자녀를 특혜 채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 씨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공사는 이와관련해 정 씨가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자신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딸을 합격시킨 것으로 감사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공사는 또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수시 채용을 임의로 실시하고 지원 자격을 완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임직원의 자녀 12명을 채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관광공사는 특히 이번 감사를 통해 일부 직원들이 업무 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고객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사례도 확인해 징계와 함께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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