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협회, 26일 올림픽 재진입 결의대회

입력 2013.05.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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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선정 절차를 밟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한국 레슬링인들이 결의대회를 연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26일 대구 경상중학교 체육관에서 레슬링의 핵심종목 채택을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레슬링은 올해 2월 스위스 로잔 IOC 집행위에서 하계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에 선정되지 못해 큰 충격을 받았다.

존폐 위기에 몰린 레슬링은 한 자리가 남아 있는 2020년 정식 종목 지위를 두고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우슈, 롤러스포츠, 스쿼시,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 7개 종목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

IOC는 이달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차기 집행위를 열고 3개의 후보 종목을 추린 뒤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에서 회원국 전체의 뜻을 모아 마지막 한 개의 정식 종목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레슬링협회는 3월 대표팀 전체가 해병대 극기훈련을 받으며 한 차례 결의대회를 열고 16개 시·도 지부를 동원해 올림픽 퇴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국내에서 여론몰이에 힘써 왔다.

이번에 열리는 2차 결의대회에서는 그동안 모은 서명지를 국제레슬링연맹(FILA)에 전달하고 협회 임원진과 메달리스트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슬링인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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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슬링협회, 26일 올림픽 재진입 결의대회
    • 입력 2013-05-22 14:50:23
    연합뉴스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선정 절차를 밟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한국 레슬링인들이 결의대회를 연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26일 대구 경상중학교 체육관에서 레슬링의 핵심종목 채택을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레슬링은 올해 2월 스위스 로잔 IOC 집행위에서 하계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에 선정되지 못해 큰 충격을 받았다. 존폐 위기에 몰린 레슬링은 한 자리가 남아 있는 2020년 정식 종목 지위를 두고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우슈, 롤러스포츠, 스쿼시,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 7개 종목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 IOC는 이달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차기 집행위를 열고 3개의 후보 종목을 추린 뒤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에서 회원국 전체의 뜻을 모아 마지막 한 개의 정식 종목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레슬링협회는 3월 대표팀 전체가 해병대 극기훈련을 받으며 한 차례 결의대회를 열고 16개 시·도 지부를 동원해 올림픽 퇴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국내에서 여론몰이에 힘써 왔다. 이번에 열리는 2차 결의대회에서는 그동안 모은 서명지를 국제레슬링연맹(FILA)에 전달하고 협회 임원진과 메달리스트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슬링인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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