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 사표 수리

입력 2013.05.22 (16:15) 수정 2013.05.22 (1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방문 기간 중에 불거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직속 상관인 이남기 홍보수석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묻는다는 의미에서 이 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수석이 박 대통령에게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자신의 거취를 빨리 정리해 달라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후임 홍보수석 인선과 관련해 김행 대변인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고, 대변인을 추가로 인선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미국의 수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더 이상 추가로 책임을 물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표가 수리된 이 수석은 지난 10일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성추행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임명 94일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 사표 수리
    • 입력 2013-05-22 16:15:13
    • 수정2013-05-22 17:08:57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방문 기간 중에 불거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직속 상관인 이남기 홍보수석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묻는다는 의미에서 이 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수석이 박 대통령에게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자신의 거취를 빨리 정리해 달라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후임 홍보수석 인선과 관련해 김행 대변인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고, 대변인을 추가로 인선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미국의 수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더 이상 추가로 책임을 물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표가 수리된 이 수석은 지난 10일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성추행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임명 94일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