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조세피난처 계좌서 100만 달러 운용…2010년 폐쇄”

입력 2013.05.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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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지목된 이수영 OCI 회장 부부가 문제의 페이퍼컴퍼니 계좌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OCI는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이 회장이 2006부터 2008년까지 OCI의 미국 자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받은 보수 백 만 달러를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개인 계좌로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OCI는 다만 해당 계좌가 2010년 폐쇄돼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계좌에 있던 돈은 모두 미국 내 계좌로 이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OCI측은 이 과정에서 신고가 누락됐거나 납세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 부부와 함께 명단이 공개된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 씨, 그리고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 조현강 씨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않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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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조세피난처 계좌서 100만 달러 운용…2010년 폐쇄”
    • 입력 2013-05-22 18:55:03
    경제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지목된 이수영 OCI 회장 부부가 문제의 페이퍼컴퍼니 계좌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OCI는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이 회장이 2006부터 2008년까지 OCI의 미국 자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받은 보수 백 만 달러를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개인 계좌로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OCI는 다만 해당 계좌가 2010년 폐쇄돼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계좌에 있던 돈은 모두 미국 내 계좌로 이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OCI측은 이 과정에서 신고가 누락됐거나 납세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 부부와 함께 명단이 공개된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 씨, 그리고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 조현강 씨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않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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