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 은하레일 수백 억짜리 고철 되나?
입력 2013.05.22 (19:10)
수정 2013.05.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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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시가 예산 853억 원을 들여 만든 국내 최초의 도심형 모노레일, 월미은하레일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안전성과 수익성 검증 결과 현재로서는 정상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미 은하레일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준공된 뒤 시운전 때마다 크고 작은 안전 사고를 일으켜 정상 운행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인천 교통공사가 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용역 조사 결과도 비관적입니다.
<인터뷰> 이중호(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 : "현재 시스템으로서는 정상운행이 어려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분야에 걸쳐서 개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챠량과 궤도, 전기 신호 등 거의 모든 기술 분야에서 현재로서는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결함이 발견된 겁니다.
수백 억 짜리 사업이 결함투성이로 드러나자 인천시를 비난하는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원일(인천연대 중동지부 국장) : "인천의 대표적 예산 낭비 사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고요. 안상수 전 시장 등 정책 입안자들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책임 규명 요구가 거센 가운데 인천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은하레일의 운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인천시가 예산 853억 원을 들여 만든 국내 최초의 도심형 모노레일, 월미은하레일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안전성과 수익성 검증 결과 현재로서는 정상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미 은하레일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준공된 뒤 시운전 때마다 크고 작은 안전 사고를 일으켜 정상 운행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인천 교통공사가 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용역 조사 결과도 비관적입니다.
<인터뷰> 이중호(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 : "현재 시스템으로서는 정상운행이 어려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분야에 걸쳐서 개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챠량과 궤도, 전기 신호 등 거의 모든 기술 분야에서 현재로서는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결함이 발견된 겁니다.
수백 억 짜리 사업이 결함투성이로 드러나자 인천시를 비난하는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원일(인천연대 중동지부 국장) : "인천의 대표적 예산 낭비 사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고요. 안상수 전 시장 등 정책 입안자들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책임 규명 요구가 거센 가운데 인천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은하레일의 운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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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미 은하레일 수백 억짜리 고철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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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2 19:11:49
- 수정2013-05-22 19: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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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예산 853억 원을 들여 만든 국내 최초의 도심형 모노레일, 월미은하레일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안전성과 수익성 검증 결과 현재로서는 정상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미 은하레일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준공된 뒤 시운전 때마다 크고 작은 안전 사고를 일으켜 정상 운행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인천 교통공사가 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용역 조사 결과도 비관적입니다.
<인터뷰> 이중호(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 : "현재 시스템으로서는 정상운행이 어려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분야에 걸쳐서 개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챠량과 궤도, 전기 신호 등 거의 모든 기술 분야에서 현재로서는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결함이 발견된 겁니다.
수백 억 짜리 사업이 결함투성이로 드러나자 인천시를 비난하는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원일(인천연대 중동지부 국장) : "인천의 대표적 예산 낭비 사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고요. 안상수 전 시장 등 정책 입안자들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책임 규명 요구가 거센 가운데 인천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은하레일의 운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인천시가 예산 853억 원을 들여 만든 국내 최초의 도심형 모노레일, 월미은하레일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안전성과 수익성 검증 결과 현재로서는 정상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미 은하레일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준공된 뒤 시운전 때마다 크고 작은 안전 사고를 일으켜 정상 운행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인천 교통공사가 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용역 조사 결과도 비관적입니다.
<인터뷰> 이중호(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 : "현재 시스템으로서는 정상운행이 어려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분야에 걸쳐서 개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챠량과 궤도, 전기 신호 등 거의 모든 기술 분야에서 현재로서는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결함이 발견된 겁니다.
수백 억 짜리 사업이 결함투성이로 드러나자 인천시를 비난하는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원일(인천연대 중동지부 국장) : "인천의 대표적 예산 낭비 사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고요. 안상수 전 시장 등 정책 입안자들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책임 규명 요구가 거센 가운데 인천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은하레일의 운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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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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