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 세팍타크로, 청주시청 남 일반 우승

청주시청이 제14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 레구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청주시청은 22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레구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고양시청을 만나 세트 스코어 3-0(17-15, 15-11, 15-11)으로 이겼다.

남자 일반부 3위에는 부산환경공단과 경북도청이 올랐다.

결승에서 듀스 끝에 1세트를 힘겹게 가져간 청주시청은 뒤늦게 조직력을 발휘, 2∼3세트를 연달아 챙겼다.

레구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대전시체육회가 경남체육회를 세트 스코어 3-1(15-8, 15-17, 16-14, 15-13)로 꺾고 1위에 올랐다.

한림대학교는 레구 남녀 대학부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림대는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목원대를 물리쳤고, 2개 팀이 참가한 여자 대학부에서는 마산대를 이겼다.

레구 남자 고등부에서는 '형제 감독'간 맞대결로 눈길을 끈 준결승에서 부산체고를 꺾은 김천중앙고가 결승에서 대원고를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순천전자고는 레구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 한일전산여고에 기권승, 우승을 차지했다.

2개 팀이 출전한 레구 남자 중등부에서는 삽교중이 성의중을 이겼다.

이날로 레구 종목 경기가 모두 끝난 이번 대회는 23일부터 이틀간은 더블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세팍타크로는 서브를 넣는 '테콩'과 공격수인 '킬러', 그리고 주로 상대의 서브와 공격을 받는 '피더'로 구성된다.

더블은 킬러와 피더 2명이 치르고, 레구는 여기에 테콩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