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김밥 5시간 만에 세균 수십배
입력 2013.05.22 (21:36)
수정 2013.05.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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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음식물 관리에도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요즘같은 날씨에 음식을 상온에 두면 얼마나 쉽게 변질되는지 정수영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 백화점 반찬 코너 매출의 3분의 1은 간장 게장입니다.
인기가 좋은 만큼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면 보관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보관 온도를 한여름 낮기온인 30도에 맞춰 간장게장과 김밥의 세균이 얼마나 빠르게 증식하는 지 실험해 봤습니다.
5시간 만에 대장균 수가 간장게장은 11배, 김밥은 24배나 급증합니다.
각각 130만 마리와 백 70만 마리의 세균이 생긴겁니다.
<인터뷰> 장태은(식품시험기관 과장) : "병원성 미생물들, 예를 들어서 황색포도상구균이라든지 또 살모넬라 같은 균들도 똑같이 저런 식으로 급속도로 늘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마트 등은 식품 변질을 막기 위해 앞다퉈 예방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서는 이 달 들어 고추장 양념게장과 육회 등은 변질을 우려해 판매를 아예 중단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저녁 7시까지 팔리지 않는 제품은 모두 폐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경택(대형마트 품질관리팀장) : "마트에서 만들어진 식품에 어느 정도 기본적인 양이 있기 때문에 여러 고객들에게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리스크도 분명히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또 김밥의 경우 변질되기 쉬운 계란을 빼고 대신 맛살을 넣어 제조하는 등 위생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음식물 관리에도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요즘같은 날씨에 음식을 상온에 두면 얼마나 쉽게 변질되는지 정수영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 백화점 반찬 코너 매출의 3분의 1은 간장 게장입니다.
인기가 좋은 만큼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면 보관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보관 온도를 한여름 낮기온인 30도에 맞춰 간장게장과 김밥의 세균이 얼마나 빠르게 증식하는 지 실험해 봤습니다.
5시간 만에 대장균 수가 간장게장은 11배, 김밥은 24배나 급증합니다.
각각 130만 마리와 백 70만 마리의 세균이 생긴겁니다.
<인터뷰> 장태은(식품시험기관 과장) : "병원성 미생물들, 예를 들어서 황색포도상구균이라든지 또 살모넬라 같은 균들도 똑같이 저런 식으로 급속도로 늘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마트 등은 식품 변질을 막기 위해 앞다퉈 예방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서는 이 달 들어 고추장 양념게장과 육회 등은 변질을 우려해 판매를 아예 중단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저녁 7시까지 팔리지 않는 제품은 모두 폐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경택(대형마트 품질관리팀장) : "마트에서 만들어진 식품에 어느 정도 기본적인 양이 있기 때문에 여러 고객들에게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리스크도 분명히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또 김밥의 경우 변질되기 쉬운 계란을 빼고 대신 맛살을 넣어 제조하는 등 위생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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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5-22 2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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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음식물 관리에도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요즘같은 날씨에 음식을 상온에 두면 얼마나 쉽게 변질되는지 정수영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 백화점 반찬 코너 매출의 3분의 1은 간장 게장입니다.
인기가 좋은 만큼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면 보관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보관 온도를 한여름 낮기온인 30도에 맞춰 간장게장과 김밥의 세균이 얼마나 빠르게 증식하는 지 실험해 봤습니다.
5시간 만에 대장균 수가 간장게장은 11배, 김밥은 24배나 급증합니다.
각각 130만 마리와 백 70만 마리의 세균이 생긴겁니다.
<인터뷰> 장태은(식품시험기관 과장) : "병원성 미생물들, 예를 들어서 황색포도상구균이라든지 또 살모넬라 같은 균들도 똑같이 저런 식으로 급속도로 늘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마트 등은 식품 변질을 막기 위해 앞다퉈 예방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서는 이 달 들어 고추장 양념게장과 육회 등은 변질을 우려해 판매를 아예 중단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저녁 7시까지 팔리지 않는 제품은 모두 폐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경택(대형마트 품질관리팀장) : "마트에서 만들어진 식품에 어느 정도 기본적인 양이 있기 때문에 여러 고객들에게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리스크도 분명히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또 김밥의 경우 변질되기 쉬운 계란을 빼고 대신 맛살을 넣어 제조하는 등 위생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음식물 관리에도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요즘같은 날씨에 음식을 상온에 두면 얼마나 쉽게 변질되는지 정수영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 백화점 반찬 코너 매출의 3분의 1은 간장 게장입니다.
인기가 좋은 만큼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면 보관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보관 온도를 한여름 낮기온인 30도에 맞춰 간장게장과 김밥의 세균이 얼마나 빠르게 증식하는 지 실험해 봤습니다.
5시간 만에 대장균 수가 간장게장은 11배, 김밥은 24배나 급증합니다.
각각 130만 마리와 백 70만 마리의 세균이 생긴겁니다.
<인터뷰> 장태은(식품시험기관 과장) : "병원성 미생물들, 예를 들어서 황색포도상구균이라든지 또 살모넬라 같은 균들도 똑같이 저런 식으로 급속도로 늘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마트 등은 식품 변질을 막기 위해 앞다퉈 예방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서는 이 달 들어 고추장 양념게장과 육회 등은 변질을 우려해 판매를 아예 중단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저녁 7시까지 팔리지 않는 제품은 모두 폐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경택(대형마트 품질관리팀장) : "마트에서 만들어진 식품에 어느 정도 기본적인 양이 있기 때문에 여러 고객들에게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리스크도 분명히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또 김밥의 경우 변질되기 쉬운 계란을 빼고 대신 맛살을 넣어 제조하는 등 위생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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