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볼모 학부모 협박…이사회 파행
입력 2013.05.22 (21:36)
수정 2013.05.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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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한 장애인 특수학교가 교사들을 부정채용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학부모들은 부정 채용된 교사들이 버젓이 근무하는 이 학교의 운영에도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인 특수학교 교감이 지난해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입니다.
교사에게 수업시간에 휴대폰 사용을 금지했다고 돼 있습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인터뷰> 학부모 : "휴대폰 게임에 빠져서 아이들을 전혀 보지 않는 상태였어요. 또 영상물을 틀어놓고 선생님들은 홈쇼핑을 해요."
학교 운영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에게서 협박성 어조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학부모 : "그 아이가 이 학교에 다니지 않냐고, 누구 엄마 아니냐고, 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볼모로 잡혀있는데 그런 걸 문의하고 따지면 안되지 않느냐 그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이 학교 교사들에 대해 징계 의결권을 행사하는 건 법인이사회.
하지만 부정채용 된 것으로 확인된 14명의 교사와 이에 관여한 전 이사장과 교장등에 대한 처분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새 이사장 선임 문제 등을 놓고 파행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법인 관계자 : "법인이 통보받은 지 60일 이내에만 처리를 하면 된다고 해서 시간을 좀 연기해놓은 상태입니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자정 능력을 상실하고 있는 사이, 특수학교를 관리하는 경기도교육청과 사회복지법인을 관리하는 오산시도 이사회에 대해 권한이 없다며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어제 한 장애인 특수학교가 교사들을 부정채용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학부모들은 부정 채용된 교사들이 버젓이 근무하는 이 학교의 운영에도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인 특수학교 교감이 지난해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입니다.
교사에게 수업시간에 휴대폰 사용을 금지했다고 돼 있습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인터뷰> 학부모 : "휴대폰 게임에 빠져서 아이들을 전혀 보지 않는 상태였어요. 또 영상물을 틀어놓고 선생님들은 홈쇼핑을 해요."
학교 운영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에게서 협박성 어조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학부모 : "그 아이가 이 학교에 다니지 않냐고, 누구 엄마 아니냐고, 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볼모로 잡혀있는데 그런 걸 문의하고 따지면 안되지 않느냐 그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이 학교 교사들에 대해 징계 의결권을 행사하는 건 법인이사회.
하지만 부정채용 된 것으로 확인된 14명의 교사와 이에 관여한 전 이사장과 교장등에 대한 처분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새 이사장 선임 문제 등을 놓고 파행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법인 관계자 : "법인이 통보받은 지 60일 이내에만 처리를 하면 된다고 해서 시간을 좀 연기해놓은 상태입니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자정 능력을 상실하고 있는 사이, 특수학교를 관리하는 경기도교육청과 사회복지법인을 관리하는 오산시도 이사회에 대해 권한이 없다며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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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학생 볼모 학부모 협박…이사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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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2 21:40:28
- 수정2013-05-22 21:52:54
<앵커 멘트>
어제 한 장애인 특수학교가 교사들을 부정채용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학부모들은 부정 채용된 교사들이 버젓이 근무하는 이 학교의 운영에도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인 특수학교 교감이 지난해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입니다.
교사에게 수업시간에 휴대폰 사용을 금지했다고 돼 있습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인터뷰> 학부모 : "휴대폰 게임에 빠져서 아이들을 전혀 보지 않는 상태였어요. 또 영상물을 틀어놓고 선생님들은 홈쇼핑을 해요."
학교 운영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에게서 협박성 어조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학부모 : "그 아이가 이 학교에 다니지 않냐고, 누구 엄마 아니냐고, 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볼모로 잡혀있는데 그런 걸 문의하고 따지면 안되지 않느냐 그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이 학교 교사들에 대해 징계 의결권을 행사하는 건 법인이사회.
하지만 부정채용 된 것으로 확인된 14명의 교사와 이에 관여한 전 이사장과 교장등에 대한 처분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새 이사장 선임 문제 등을 놓고 파행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법인 관계자 : "법인이 통보받은 지 60일 이내에만 처리를 하면 된다고 해서 시간을 좀 연기해놓은 상태입니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자정 능력을 상실하고 있는 사이, 특수학교를 관리하는 경기도교육청과 사회복지법인을 관리하는 오산시도 이사회에 대해 권한이 없다며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어제 한 장애인 특수학교가 교사들을 부정채용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학부모들은 부정 채용된 교사들이 버젓이 근무하는 이 학교의 운영에도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인 특수학교 교감이 지난해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입니다.
교사에게 수업시간에 휴대폰 사용을 금지했다고 돼 있습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인터뷰> 학부모 : "휴대폰 게임에 빠져서 아이들을 전혀 보지 않는 상태였어요. 또 영상물을 틀어놓고 선생님들은 홈쇼핑을 해요."
학교 운영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에게서 협박성 어조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학부모 : "그 아이가 이 학교에 다니지 않냐고, 누구 엄마 아니냐고, 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볼모로 잡혀있는데 그런 걸 문의하고 따지면 안되지 않느냐 그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이 학교 교사들에 대해 징계 의결권을 행사하는 건 법인이사회.
하지만 부정채용 된 것으로 확인된 14명의 교사와 이에 관여한 전 이사장과 교장등에 대한 처분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새 이사장 선임 문제 등을 놓고 파행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법인 관계자 : "법인이 통보받은 지 60일 이내에만 처리를 하면 된다고 해서 시간을 좀 연기해놓은 상태입니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자정 능력을 상실하고 있는 사이, 특수학교를 관리하는 경기도교육청과 사회복지법인을 관리하는 오산시도 이사회에 대해 권한이 없다며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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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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