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 언어 사용 그만! 바른 언어 알린다

입력 2013.05.22 (21:42) 수정 2013.05.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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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청소년들 대화를 듣다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비속어가 추임새 처럼 쓰이고 거친 언어들이 일상어가 된 건데요.

학생들의 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KBS의 우리말 지킴이가 나섰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 파고든 거친 언어들.

친구와의 대화 속에도.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도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합니다.

<녹취> "안 막나, 이 ○○○야. 공격해라, 이 □□□ 야."

KBS 아나운서가 폭력적인 언어에 노출되기 쉬운 중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녹취> 엄지인 : "예쁜말 하나하나 뭐가 있을지 찾아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거친 언어 사용이 미치는 악영향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녹취> 교육영상 : "거친 언어를 들은 경험이 많은 아이들일 수록 (뇌의) 해마의 크기가 평균보다 작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녹취> "바른 언어를 사용해 볼까요?"

연예인이 출연한 비디오를 통해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란 점을 환기시킵니다.

<인터뷰> 학생 : "욕 먹은 사람도 안좋은데, 욕 하는 사람도 안좋다고 하니까 저도 좀 줄여야 겠다..."

KBS 아나운서들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수업은 이렇게 학생들의 일상 언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끔 합니다.

<인터뷰> 엄지인(아나운서) :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3년째를 맞는 이 강의는 올해 방문 학교를 크게 늘려 전국 150여개 중, 고등학교의 청소년들과 만나게 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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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적 언어 사용 그만! 바른 언어 알린다
    • 입력 2013-05-22 21:41:25
    • 수정2013-05-22 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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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청소년들 대화를 듣다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비속어가 추임새 처럼 쓰이고 거친 언어들이 일상어가 된 건데요.

학생들의 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KBS의 우리말 지킴이가 나섰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 파고든 거친 언어들.

친구와의 대화 속에도.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도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합니다.

<녹취> "안 막나, 이 ○○○야. 공격해라, 이 □□□ 야."

KBS 아나운서가 폭력적인 언어에 노출되기 쉬운 중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녹취> 엄지인 : "예쁜말 하나하나 뭐가 있을지 찾아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거친 언어 사용이 미치는 악영향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녹취> 교육영상 : "거친 언어를 들은 경험이 많은 아이들일 수록 (뇌의) 해마의 크기가 평균보다 작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녹취> "바른 언어를 사용해 볼까요?"

연예인이 출연한 비디오를 통해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란 점을 환기시킵니다.

<인터뷰> 학생 : "욕 먹은 사람도 안좋은데, 욕 하는 사람도 안좋다고 하니까 저도 좀 줄여야 겠다..."

KBS 아나운서들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수업은 이렇게 학생들의 일상 언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끔 합니다.

<인터뷰> 엄지인(아나운서) :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3년째를 맞는 이 강의는 올해 방문 학교를 크게 늘려 전국 150여개 중, 고등학교의 청소년들과 만나게 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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