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빈 라덴 막바지 추적작업

입력 2001.1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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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 카에다의 부간가 체포되고 미국과 파키스탄이 빈 라덴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가는 등 탈레반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카불 현지에서 김인영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빈 라덴의 은신처가 아프가니스탄 동부 토라보라 지역으로 주목되면서 미국은 토라보라에 대한 구체적인 공격방안을 광범위하게 모색하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아울러 빈 라덴의 은신처를 정확히 짚어내기 위해 북부동맹에 투항한 것으로 알려진 카리 아호마들라 탈레반 정보부장의 접촉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특히 빈 라덴의 탈출을 막기 위해 파키스탄 정보부대 협조로 파키스탄 국경지대 산악지역 통행로를 봉쇄한 가운데 빈 라덴을 잡기 위한 막바지 추적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탈레반의 최후거점 칸다하르에 대한 압박공세도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비스밀라흐 칸 북부동맹 국방차관은 북부동맹이 미군과 파슈툰족 반군병력과 합세해 일주일 내 칸다하르를 함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 카에다의 주요 테러훈련캠프 운영책임자인 아흐메드 오마르 압둘 라흐만이 북부동맹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칸다하르 함락과 함께 알 카에다 조직의 괴멸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카불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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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빈 라덴 막바지 추적작업
    • 입력 2001-12-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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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 카에다의 부간가 체포되고 미국과 파키스탄이 빈 라덴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가는 등 탈레반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카불 현지에서 김인영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빈 라덴의 은신처가 아프가니스탄 동부 토라보라 지역으로 주목되면서 미국은 토라보라에 대한 구체적인 공격방안을 광범위하게 모색하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아울러 빈 라덴의 은신처를 정확히 짚어내기 위해 북부동맹에 투항한 것으로 알려진 카리 아호마들라 탈레반 정보부장의 접촉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특히 빈 라덴의 탈출을 막기 위해 파키스탄 정보부대 협조로 파키스탄 국경지대 산악지역 통행로를 봉쇄한 가운데 빈 라덴을 잡기 위한 막바지 추적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탈레반의 최후거점 칸다하르에 대한 압박공세도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비스밀라흐 칸 북부동맹 국방차관은 북부동맹이 미군과 파슈툰족 반군병력과 합세해 일주일 내 칸다하르를 함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 카에다의 주요 테러훈련캠프 운영책임자인 아흐메드 오마르 압둘 라흐만이 북부동맹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칸다하르 함락과 함께 알 카에다 조직의 괴멸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카불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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